지명식 최고위원 2명에 누가 거론되나
지명식 최고위원 2명에 누가 거론되나
  • 장원규
  • 승인 2010.07.1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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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몫으로 1명 가져와야 여론
한나라당 전당대회로 새지도부가 출범하면서 안상수 대표의 의중에 달린 지명직 최고위원 2자리에 누가 임명될 지 관심이 높은 가운데 대구경북(TK) 출신의원의 임명여부에 대해 ‘기대반 우려반’이다.

친박-친이계 경쟁으로 뚜렷하게 나타났던 이번 전당대회 이후 청와대 수석들 인선과정는 비TK인사로 채워졌고, 새 내각 구성과 관련해서는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의 총리 기용설이 거론되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은 매우 불투명하다.

일찌감치 당 사무총장에 거론됐던 이병석 의원(3선 포항북)마저도 새로 선출된 일부 최고위원들의 반대에 부딪힌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지명직 최고위원 자리에 어느 정도 가능성이 열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최고위원 경선에서 김태환 의원(경북 구미을)과 주성영 의원(대구 동을)이 출마를 선언했다가 등록 직전에 친박 후보 단일화(서병수 후보)를 위해 양보한 바 있다.

앞서 대표경선 당시 대구에 온 안상수 대표가 "지역 민심을 반영하기 위해 대구경북 의원의 (최고위원)지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고, 지난 15일 기자간담회에서도 “비주류 측 몫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당대회 출마과정에 이름이 오르내렸던 김태환 의원과 주성영 의원이 지명직 최고위원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4선인 박종근 의원과 이해봉 의원은 고사 입장이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이 충청이나 호남 몫으로 갈 지, 충청·TK 몫이 될 지, 호남·TK 몫이 될 지 는 전적으로 당 대표의 결심에 달린 것”이라며“당화합 차원에서 국회직과 당직에서 소외된 TK에 대한 배려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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