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팸투어는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울진에서 개최된 `2010 관동별곡8백리 문화축전’ 홍보는 물론, 팸투어에 참가하는 언론방송기자들에게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전국 제일의 녹색·생태관광도시 울진의 숨은 매력을 소개, 직접 탐방하여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취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탐방 코스는 관동팔경 중 두 곳인 월송정과 망양정을 돌아보고 국내 최대 금강송군락지인 소광리 금강소나무 숲을 탐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송강 정철이 관동팔경의 하나로 칭송한 고즈넉한 월송정 소나무숲길, 동해를 한눈에 굽어볼 수 있는 망양정 둘레길, 원시림의 시원함을 맛볼 수 있는 소광리 금강소나무 숲길 등이다.
특히,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되기도 한 소광리 금강소나무 숲은 1천600ha에 달하는 지역에 200~300년생 8만여 그루와 보호수인 500년생 소나무 등 산림유전자보호림으로 특별 관리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최근 울진의 관광지와 생태자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여행작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은 한국관광공사 `이 달(8월)의 가볼만한 곳’ 취재를 위해 정철훈 여행작가가 다녀 갔고, 이외에도 전국의 사보기자들이 울진의 구석구석 여름풍경 취재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팸투어에는 김효선 작가 등 국내 여행작가도 동행 취재하여 금강소나무 숲길, 왕피천생태탐방로, 동해안 관광탐방로 등 울진의 녹색 관광길에 대한 스토리텔링 작업도 활발하게 이루어져, 옛 정취가 물씬 풍겨나는 여행 스케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울진군 박노선 문화관광과장은 앞으로 녹색관광 전략을 마련하여 팸투어를 통해 울진여행에 대한 관심도를 향상시켜 관광객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관광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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