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KTX 역사 명칭 놓고 기관간 대립 지속
김천KTX 역사 명칭 놓고 기관간 대립 지속
  • 구미=신영길
  • 승인 2010.07.1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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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에 건설되는 경부고속전철 KTX 역사 명칭을 둘러싼 지역간, 기관간 대립이 계속되고 있다.

역사명칭과 관련, 재구미김천향우회 전·현직 임원들이 `김천·구미역’이 적합하다는 건의문을 국토해양부에 제출, 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올 11월 준공예정인 경부고속철 김천시 역사는 2006년 역사 명칭을 김천·구미역으로 하는 것을 전제로 건립비 1천486억원 중 1천435억원은 국비·코레일 분담으로하고 나머지 51억원은 경북도 15억원, 구미시 21억원, 김천시 15억원을 각각 분담키로 합의했다.

그 후 2010년 국토해양부가 주관한 2010년 경부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3차 회의에서 지방비 분담액 39억원 중 58%인 16억원을 구미시, 30%인 12억원을 경북도, 그리고 42%인 11억원을 김천시가 분담키로 했다.

구미시에서 역사 건립 분담금을 김천보도 더 많이 부담한데도 불구하고 최근 국토해양부가 김천역으로 한다는 방침을 명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천을 고향으로 한 재구미 김천향우회 전·현직 임원 36명은 지난 15일 금오산관광호텔에서 긴급모임을 갖고 KTX 역사 명칭을 `김천·구미역’으로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건의문을 채택해 코레일과 국토해양부, 경부고속철도 역명제정 심의위원회에 각각 제출해 결과가 주목된다.

재구미 김천향우회 임원들은 “김천 출향인들은 고향발전을 위한 마음은 한결 같지만 개통보다는 개통이후 고향인 김천지역의 경제활성화가 더 중요하다는 애향심을 바탕으로 이런 결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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