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14명… 서문교회 관련 4명 확진
대구 신규 확진자 14명… 서문교회 관련 4명 확진
  • 조재천
  • 승인 2021.04.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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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명 발생했다. 이들 중 13명은 지역 감염, 1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4명 증가한 9천351명이다.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8일(29명) 이후 이틀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안심할 수 없는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4명은 앞서 집단 발병이 확인된 중구 서문교회와 연관 있다.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교인, 2명은 n차 감염자다. 이 사례 누적 확진자 수는 27명으로 늘었다.

서구 소재 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는 격리 해제를 앞두고 시행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구 사우나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이용자 및 종사자 21명, n차 감염자 20명 등 총 41명이다.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신규 확진자는 4명 나왔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휴대폰 위치 정보,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토대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밖에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1명은 울산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신규 확진자 1명은 파키스탄에서 입국 후 시행된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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