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민선 5기 김영석 영천시장
<인터뷰> 민선 5기 김영석 영천시장
  • 영천=서영진
  • 승인 2010.07.1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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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집중 통해 잘사는 영천 만들터"
말 산업.명품교육.부자농촌 만들기 중점 추진
김영석 민선 5기 영천시장은 “향후 4년간 시정의 최우선을 ’경제 살리기`에 두고 행정적, 재정적 역량을 총동원해 ’잘사는 영천, 화합하는 영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지금이야말로 영천발전을 위한 현명한 전략과 지혜가 필요한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민들과 머리를 맞대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큰 비전과 분명한 목표의식을 갖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급한 일, 중요한 사안부터 차근차근 챙겨 10년, 20년 후를 내다보는 행정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를 위한 시정 방안으로 △기업과 말 산업 중심도시 △교육걱정 없는 명품교육도시 △부자농촌 만들기 등 3대 핵심 사안을 마련하고,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최우선 시정 목표인 지역경제 및 서민경제 살리기를 위해 작년말 유치에 성공한 `영천경마공원’을 국제수준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규모와 시설로 조성해 영천의 랜드마크로 만들고, 일반산업단지 및 경제자유구역 하이테크파크 단지 개발을 앞당겨 알짜기업 유치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바이오메디컬 사업’ `항공우주부품산업’ `자전거산업’ 등 미래 신성장산업을 중점 육성해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을 통한 자족도시를 만들기로 했다.

도시경쟁력과 시민 정주여건의 으뜸인 `명품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첫걸음도 이미 시작했다. 김 시장은 “올해부터 ’영천인재양성원`을 운영하고, 장학기금을 대폭 확충해 영천시 장학회를 더욱 활성하면서 ’명문고 육성사업` 등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예산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문제로 영천을 떠나는 시민이 없고, 외부의 우수 학생들이 찾아오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을 살린 부자농촌 만들기 시책들도 추진된다. 친환경 농업과 특화작목에 대한 지원 강화 등으로 `영천의 브랜드가치’를 극대화하고, `마필.한방.천연염색 산업’을 적극 육성해 농축산물 소득 1조원 시대를 열어 살맛나는 농촌을 만들기로 했다.

김 시장은 “억대의 부자 농가가 많이 늘어야 한다. 농축산물에 대한 기술 및 예산지원은 물론 주거환경도 대폭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 시장은 이와 함께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영천 조성을 위해 종합복지센터 및 보훈회관 신축, 여성복지회관 정비 등 복지수요에 적극 대처하고, 다문화가정과 자애인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할 생각이다.

또한 외지 사람들이 찾아오는 문화.관광도시로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영천의 성현인 `포은 정몽주 선생’과 `최무선 장군’에 대한 대규모 성역화 사업 추진으로 영천대표 관광지를 만들고, 3대 문화권 사업으로 추진중인 `화랑설화마을’ `한의마을’ `신령 치산리 국민여가캠핑장’의 특색있는 조성으로 한방과 웰빙이 복합된 새로운 관광명소로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립영천 호국원 일대에 `영천대첩 기념관’을 지어 관광자원화 하고, 육군3사관학교의 단계적 개방을 통한 시민 레저.휴식공간 활용, 군수산업 유치, 제2탄약창 등 군사시설 재배치 등을 통해 영천발전의 걸림돌로 여겨졌던 군사시설과 군사보호구역을 활용한 `역발상’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김 시장은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보여준 11만 시민들의 전폭적 지지는 ’영천발전과 시민복리 증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라`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부여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지역발전의 큰 틀이자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역사에 금자탑을 세울 ’영천경마공원` 등 굵직굵직한 국책사업들을 반드시 성공시켜 ’세계속에 떠오르는 영천시대`를 열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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