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객사 재구성 거리극 공연
7월까지 팔거광장 주민콘서트
상금 100만원 주민경연대회도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상임이사 이태현)은 10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혹서기 7월 10일 ~ 8월 28일 제외) 문화예술거리 이태원길(이하 이태원길)에서 다양한 문화소비가 가능한 문화예술거리 이태원길 ‘토요문화골목시장’을 개최한다. 이태원길은 대구 칠곡 출신 소설가 이태원작가의 이름을 담은 문화예술거리다.
먼저 거리극은 올해 좀 더 풍부한 내용으로 작년에 이어 ‘은행나무는 이야기한다’를 공연한다. 소설가 이태원의 대표작 ‘객사(客舍)’를 재구성한 거리극으로 노래와 춤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로 그려져 관객들은 마치 책 속에 있는 듯 한 현장감을 느끼고, 현재로 이어지고 있는 지역의 역사와 시대정신을 되새겨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무대는 이태원광장(북구 동천동 897-8)에서 오후 3시부터 약 60분간 진행된다.
또한 주민참여공연은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예술인들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이태원길 내 팔거광장(북구 동천동 903-3)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5월부터 7월까지 펼쳐지는 ‘팔거광장 주민콘서트’와 9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주민경연대회 ‘펼쳐라! 내가 주인공’으로 나누어 개최된다.
전반부에 진행되는 ‘팔거광장 주민콘서트’에서는 사전모집을 통해 선정된 음악, 댄스, 무용, 퍼포먼스,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지역 생활동호인 단체와 지역예술인이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며, 후반부에는 총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주민경연대회 ‘펼쳐라! 내가 주인공’은 6월 중 다양한 재능과 끼를 가진 지역주민들의 참가신청을 받아 개최될 예정이다.
‘예술마당’에서는 도자기, 손 인형, 뜨개, 캘리그라피, 아로마 및 비누공예, 리본공예, 천연염색 등 다양한 예술상품을 구매하고, 체험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이태원길 내 팔거광장에서 오후2시부터 8시까지 약 15-20개의 부스들이 운영된다. 문의 053-320-5120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