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포항해변전국 가요제 예선전
2010 포항해변전국 가요제 예선전
  • 대구신문
  • 승인 2010.07.1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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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꿈 위해 '열창...또 열창'
200여 팀 참가...본선 진출 16개 팀 가려져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포항북부 해수욕장 특설무대 본선 개최
‘가자! 국제불빛축제와 포항해변전국가요제가 열리는 낭만과 파도가 어우러지는 포항으로’

대구신문은 17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전국 청소년, 성인 남녀 200여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2010 포항해변 전국가요제’ 예선전을 개최했다.

2010 포항해변 전국가요제 예선전에서 울산에서 온 주현식(20), 유인후 이전환(19)군이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비켜줄께’를 열창하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수준과 품격이 높아지고 있는 이날 예선전에는 전국 각 지역에서 가수를 꿈꾸는 10대 초등학생부터, 중ㆍ고ㆍ대학생, 30대에서 7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발라드, 트로트, 랩 등 최신 가요를 마음껏 선보였다.

특히 서울을 비롯 안양, 부천, 파주, 동해, 삼척, 청주, 부산, 울산, 진주, 사천, 광주, 전주, 목포, 대구, 경산, 구미, 경주, 영천 등 전국에서 참여해 평소 갈고 닦은 가창력을 뽐내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참여한 10여명은 감미로운 노래를 선보였으나 또다시 고배를 마시는 등 안타까운 모습도 자아내기도 했다.

이번 예선에서 포항 흥해 초교 4학년 임선희 양이 가수 장윤정의 ‘첫사랑’을 귀엽고 초롱초롱한 발음과 함께 깜찍한 동작을 선보이면서 감칠맛 나게 열창했지만 출전자의 높은 노래수준에 가로막혀 아쉽게 탈락했다.

이와 함께 전북 전주에 거주하는 68세 노익장을 자랑하는 박한용씨는 가수 조항조의 ‘거짓말’을 가창력 있게 열창해 본선에 합류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번 예선전은 박자, 음정, 무대매너, 관객호응도, 가창력 등의 심사기준이 적용됐으며 전국가요
제에 걸 맞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 다양한 계층 등을 고려하는 등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가 이뤄졌다.

본선에 선발된 서자애(24ㆍ전북 목포)씨는 “목포에 살고 있지만 대구신문 포항해변전국가요제의 명성을 듣고 처음 출전했다”며 “본선에서 당당히 입상하도록 최선을 다해 가수의 꿈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주최측 관계자는 “한국연예인협회에서 가수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는 이번 가요제는 전국의 가수 지망생들 사이에 꿈의 무대로 대두되고 있다”며 “포항불빛축제와 더불어 포항의 여름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국 규모의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해변 전국가요제는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부터 포항북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돼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등은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된다.

특히 대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연예협회에서 가수인증서와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이날 본선 진출 팀은 ▲권혜주(여ㆍ16ㆍ포항)▲설보현(여ㆍ22ㆍ포항)▲최규성 외 1명(20ㆍ포항)▲김승훈(24ㆍ포항)▲김현덕(26ㆍ포항)▲최영규(23ㆍ포항)▲서자애(여ㆍ24ㆍ목포)▲정수진 외 1명(여ㆍ28ㆍ서울)▲박방용(68ㆍ전주)▲주현식 외 2명(20ㆍ부산)▲윤태준(22ㆍ부산)▲서민정,강보영(여ㆍ17ㆍ안강)▲이수경(여ㆍ45ㆍ진주)▲김세진(여ㆍ20ㆍ경주)▲민혜영(여ㆍ20ㆍ서울)▲이한옥(28ㆍ문경) 등 16개 팀이다.

포항=김기영.이시형기자 kimky.l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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