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13명… 서구 장례식장 관련 누적 5명
대구 신규 확진자 13명… 서구 장례식장 관련 누적 5명
  • 조재천
  • 승인 2021.05.0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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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명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3명 증가한 9천430명이다.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4일(10명) 이후 나흘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올랐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새로 확인된 집단 발병 사례와 연관 있다. 지난 6일 기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부부가 양성 판정을 받은 데 따라 방역 당국은 이들에 대한 역학 조사에 나섰고, 서구 소재 장례식장에 머문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장례식에 참석한 가족 3명이 전날 추가 확진됐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1명은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다. 이 확진자와 접촉한 2명도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휴대폰 위치 정보,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토대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밖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7명이 감염됐다. 이들 가운데 2명은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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