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용감했다' 딸 성추행범 격투 끝에 붙잡아
'엄마는 용감했다' 딸 성추행범 격투 끝에 붙잡아
  • 천혜렬
  • 승인 2009.02.1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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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집에 침입해 9살 딸을 성추행 하던 강도를 어머니와 이웃주민이 합세해 격투 끝에 붙잡았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11일 가스 검침원이라고 속여 집안에 들어간 뒤 혼자 있던 여 초등학생을 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A(5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후 4시 50분께 대구시 서구 비산동 B(여·41)씨의 집에 침입, C(9)양을 위협한 뒤 금품을 뒤지던 중 C양을 성추행하고 유사성행위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이웃과 함께 귀가하던 중 이 같은 장면을 목격했으며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온 또 다른 이웃 남성과 함께 격투 끝에 A씨를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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