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경찰서는 11일 가스 검침원이라고 속여 집안에 들어간 뒤 혼자 있던 여 초등학생을 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A(5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후 4시 50분께 대구시 서구 비산동 B(여·41)씨의 집에 침입, C(9)양을 위협한 뒤 금품을 뒤지던 중 C양을 성추행하고 유사성행위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이웃과 함께 귀가하던 중 이 같은 장면을 목격했으며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온 또 다른 이웃 남성과 함께 격투 끝에 A씨를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