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명 발생했다. 이들 중 3명은 지역 감염, 1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4명 증가한 9천440명이다.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일 13명에서 전날 6명, 이날 4명 등 이틀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1명은 새로 확인된 집단 감염 사례와 연관 있다.
방역 당국은 지난 6일 확진된 ‘감염 경로 불분명’ 환자 A 씨를 역학 조사하는 과정에서 7일 A 씨의 동거 가족 1명, 접촉자 1명이 감염된 사실을 파악했다. 같은 날 동거 가족 확진자가 다니던 달서구 소재 체육시설 이용자 1명, 8일 강사 1명, 전날 이용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앞서 집단 발병이 확인된 중구 소재 교회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됐다. 이 확진자는 격리 해제를 앞두고 시행된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이 밖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명, 태국 입국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