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8명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8명 증가한 9천448명이다.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9일부터 사흘째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다. 이들과 접촉한 3명도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휴대폰 위치 정보,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토대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집단 발병이 확인된 중구 소재 교회 관련 확진자의 동거 가족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사례 누적 확진자 수는 교인 22명, n차 감염자 11명 등 33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감염됐다. 이들은 각각 경남 창원과 경기 여주 확진자의 접촉자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