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13일 4급 1명, 5급 5, 6급 16명 등 모두 68명에 대해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경북도 순환인사가 이뤄지지 않아 인사를 단행하지 못해 업무공백이 장기화되고 있다.
경북도의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순환보직 인사가 미뤄지면서 시·군 인사를 단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구미시의 경우 승진의결 대상자가 기존의 자리에 근무하면서 뒤숭숭한 분위기를 연출, 일손을 놓고 있다.
구미시 4급 모씨는 경북도 인사교류 희망에서 보류로 전환되기도 했다. 또 부시장 내정자가 최근 L씨에서 K씨로 바뀌는 등 혼선을 빚고 있다.
이는 경북도와 23개 시·군 간 인사교류 관행에 대한 문제점으로 앞으로 개선해야할 부분으로 지적되고 있다.
구미시 한 승진 대상자는 “승진 의결 후 후속 승진인사 및 부서 간 순환인사가 미뤄지면서 업무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며 초조감을 보였다.
한편 구미시는 4급 승진자가 경북도 공무원연수원 원장으로 내정되면서 소폭의 4급 및 5급 공무원의 순환보직 인사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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