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에너지 절약은 `구호’가 아닌 `실천’이 중요
<기고>에너지 절약은 `구호’가 아닌 `실천’이 중요
  • 승인 2010.07.2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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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철이 되면 한전에서는 에어컨 등 냉방 전력사용의 급증으로 인하여 전력수요관리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경기회복에 따른 산업용 전력수요의 급증과 함께 무더위로 인한 냉방수요의 증가 등으로 지난 6월에는 전력사용량은 전년 대비 약 11.3% 증가하였으며, 올 여름 이상고온 발생 시 최대전력 수요 시간대의 예비전력은 304만㎾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국내 총 에너지 수요의 97%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활수준의 향상과 국가 경제성장으로 매년 에너지 소비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지속되는 무더위로 냉방용 전력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연일 하계 최대수요전력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전기를 생산하기 위한 발전소와 공급설비 구축에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들며, 국가는 최대수요전력과 적정 예비율을 감안하여 발전소를 건설하게 된다. 왜냐하면 발전소를 많이 지어 전기에너지를 풍족하게 공급할 수는 있으나 결국에는 소비자인 국민의 부담을 가중시키게 되기 때문이다.

이런 연유로 세계적으로도 전기에너지에 있어서 생산보다는 수요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전기 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한국전력에서도 다양한 수요관리방법을 활용하고 있으며, 대국민 에너지 절약 홍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전기에 대한 인식전환과 절전을 위한 노력이다. 적정 실내온도(26~28℃) 유지, 에어컨과 선풍기 동시 사용, 불필요한 전원 플러그 뽑기 등 개개인의 작은 실천을 통해 낭비되는 에너지를 얼마든지 절약할 수 있다. 이제는 에너지 절약을 단순히 구호로만 외칠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적극적인 실천이 무엇보다 요구된다.

이명재 (한전 대구경북본부 전략경영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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