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해외봉사 무사 귀국
영남대 해외봉사 무사 귀국
  • 남승현
  • 승인 2010.07.2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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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서 한국인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글로벌 시민이 돼 돌아왔습니다.”

여름방학을 이용해 국경 없는 사랑을 실천하러 우크라이나로 떠났던 영남대 해외자원봉사단이 3주간의 봉사활동을 마치고 무사히 귀국했다.

25일 영남대에 따르면 자원봉사단 학생 10명은 지난달 말 여름방학을 이용해 우크라이나로 출국해 세계에서 모인 대학생들과 숙식을 함께하며 ‘코리아 홍보대사’로 맹활약했다.

유네스코와 공동 실시한 이번 자원봉사에서 학생들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차량으로 1시간 정도 떨어진 시골마을 페레야슬라브에서 박물관 개보수, 가로수 가지치기, 경지정리 등 노력봉사를 했다.

이들은 페레야슬라브대학 기숙사에 머물면서 현지 보이스카우트, 대학생 등과 문화공연을 펼쳐 한국문화의 향기도 전달했다.

이같은 상황이 알려지면서 현지언론도 영남대 학생들의 활동에 관심을 보여 이들의 봉사현장을 담은 사진과 기사가 일간지 2개면에 걸쳐 실렸다.

또 우크라이나 대학생들과 양국의 교육제도를 비교하는 토론을 가졌으며 현지 학생들은 한국 고교의 야간학습과 사교육, 대학진학률, 등록금 등에 관심을 보였다고 참가자들은 전했다.

이와함께 해외자원봉사단 학생들은 키예브에 위치한 체르노빌 박물관을 방문, 1986년 체르노빌원전 방사능유출사고의 폐해를 눈으로 확인했다.

신소재공학부 4학년에 재학중인 이승진(25)씨는 “이번 경험은 크고 넓은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인생을 설계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올 여름 방학동안 총 129명의 학생을 터키, 인도네시아 등 세계 14개국으로 보내 ‘국경 없는 사랑’을 실천하며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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