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보건지원팀은 현장 고열작업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진료편의를 위해 지난 19일부터 오는 8월 17일까지 의사, 간호사, 산업위생관리기사로 구성된 진료 팀이 공장별로 직접 방문해 혹서기 순회보건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장 순회 진료 활동에는 진료와 건강 상담, 각종 하절기질환 예방교육, 현장 공장위생관리상태 확인 및 지도, 건전한 생활습관의 중요성 교육 등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상담과 진료가 실시된다.
특히 더위로 인해 잠을 설치는 야간교대근무자들에게는 수면실을 운영해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지난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동촌생활관 20실을 수면실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지하 목욕탕에 수건, 샤워타월, 비누를 배치했다.
아울러 복날에는 더위를 잊어버릴 수 있도록 구내식당에서 삼계탕을 지급하고 작업 현장에 시원한 수박을 지원해 무더위를 날리는 시간을 가지도록 했다.
포스코는 여름철 사무실 실내온도를 조정 26℃이상으로 유지, 에너지 절감에 동참하면서 하절기 근무복장을 넥타이를 풀도록 규정하고 회의참석 시는 상의 탈의 후 입장하도록 하는 등 친환경적인 더위 극복에도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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