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호 카누 전지훈련지 각광
안동호 카누 전지훈련지 각광
  • 안동=피재윤
  • 승인 2010.07.25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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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호가 카누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25일 안동시에 따르면 내달 11일부터 14일까지 대전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전국소년체전을 대비한 카누 팀들이 전력강화를 위해 안동호를 찾고 있다.

최근 들어 안동호는 수량이 풍부하고 수질이 좋은 최고의 호수로 각광받으며 카누 팀들의 전지훈련지로 이용되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이달 말까지 경주동국대학교와 경주 안강전자고등학교, 대구 강동, 고산, 시지중학교, 포항 대동, 양학중학교, 경주 안강중학교 등 8개 팀 70여명이 안동호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여러 팀의 전지훈련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참가팀끼리 친선시합이 펼쳐지는 등 실력 점검에도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호가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는 이유는 호수가 잔잔하고 카누선수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넓은 호수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다 숙박시설과 음식문화가 비교적 잘 형성돼 있어 매년 많은 카누, 조정 선수들이 전지훈련지로 찾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체욱회와 소속 종목 지도자, 관련기관 등과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성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업무 협력을 펼쳐 카누 전지훈련 팀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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