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날리고 로봇 만들고…미래 꿈 ‘무럭무럭’
드론 날리고 로봇 만들고…미래 꿈 ‘무럭무럭’
  • 여인호
  • 승인 2021.06.0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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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초, 창의과학 진로체험 행사
대구신천초-창의과학진로체험

대구신천초등학교(교장 성인순)는 지난 5월 13일과 5월 14일, 5학년과 6학년을 대상으로 창의과학 진로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미래 유망 산업인 과학과 관련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역 기관과 연계하여 진행하였다. 다양한 체험 위주의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하여 각 교실에서 수업이 진행되었으며 1인 1키트 체험으로 안전하게 운영되었다.

5, 6학년에서 진행한 프로그램은 자율주행 자동차 및 드론 미션 수행, 보로노이 빛상자, 러브미터, 풍선 비행기 만들기였다. 각각의 프로그램들은 그 속에 숨겨진 과학적인 원리를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직접 체험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자동차 로봇을 조립하여 장애물을 피하며 검은 차선을 따라 자율 주행 하도록 해보고, 드론으로 착륙과 이륙을 조종해 보았다. 보로노이 빛상자는 빛의 반사를 이용해서 특이한 빛을 발산하는 데 상자 안에서 황홀한 광경이 나타났다. 러브미터 만들기는 브레드보드에 여러 부품을 연결하고 몸을 통해 전류가 흘러 심장 박동의 리듬으로 전구에 불이 들어오는 장치를 만드는 것이었다. 비행기 원리를 적용한 풍선 비행기를 만들어 운동장에서 날려보기도 하였다.

창의과학 진로체험을 하고 나서 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코로나 19로 몸과 마음이 지쳤던 학생들은 교실 곳곳에서 환호성을 지르며 즐거워하였다.

5학년 학생은 “드론은 수벌이 나는 소리를 본떠 이름을 지었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다. 내가 조종한 드론이 앞으로 날아가는 것을 보고 내가 좀 대단한 사람이 된 것 같았다. 드론과 관련된 직업을 가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6학년 학생은 “로봇을 조립하고 해체하면서 내가 과학자가 된 것 같았다. 어른이 되면 나의 로봇 하나 정도 만들어 보고 싶다. 여러 가지 체험을 해 보면서 내 진로를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창의과학 진로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평소에 접하기 힘들었던 활동들을 경험해보고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며 나아가 미래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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