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잔여백신 예비명단 12일까지 사용 연장
AZ 잔여백신 예비명단 12일까지 사용 연장
  • 조혁진
  • 승인 2021.06.0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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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지침 변경에 “혼선” 비판도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잔여백신 접종을 위한 예비명단 활용 기간이 오는 12일까지로 다시 연장됐다. 잦은 지침 변경에 현장 혼선이 생긴다는 지적도 나온다.

9일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백브리핑에서 “이번 주까지 예비명단에 남아있던 분들은 접종할 수 있게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며 “예비명단을 운영하면 노쇼가 적고 안정적으로 잔여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는 현장 설명이 있었다. SNS 당일 시스템으로 일원화하되 기존 예약자에게 접종할 수 있게 해달라는 의견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앞서 방역당국은 60세 미만의 경우 카카오·네이버 앱으로만 잔여백신 신청·접종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간 잔여백신 접종은 의료기관이 개별적으로 운영한 예비명단을 활용해왔다.

이미 예비명단에 등록된 대기자에게는 4일까지 해당 명단을 활용해 접종받을 수 있도록 유예기간이 주어졌다.

유예기간은 지침 발표 당일 9일로 수정됐으나, 이날 다시 12일로 연장됐다.

일부 접종기관엔 접종 취소를 통보한 대기자에게 재차 접종 가능 사실을 알려야 하는 상황이 주어졌다.

이미 유예기간을 9일로 연장할 당시 이같은 해프닝이 벌어진 바 있기에 당국이 거듭해서 접종 현장에 혼선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양동교 추진단 접종시행반장은 예비명단 유예기간을 9일로 연장할 당시 “지침 변경 등은 기본적으로 관련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안내하고 있고, 또 이 부분이 의료기관에까지 신속하게 전파되도록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며 “다음부터는 가급적 이런 혼란이 초래되지 않도록 사전에 준비하고 충분히 소통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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