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을동 의원은 26일 “독가 우리 땅임을 확인하고 세계에 공표하는 공식적 기록을 남기고자 독도함 선상 콘서트를 준비해 왔으나 국방부로부터 천안함 사태 여파를 비롯한 한미연합해상훈련 및 PSI 해상차단 훈련 등의 상황으로 독도함 지원 협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며“내년 5월~7월 중에 개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준비했던 독도현지 콘서트는 ‘청산리독립전쟁 승전 90주년 기념 나라사랑 승리 콘서트’로서 KBS홀에서 열린음악회를 통해 방송된다.
김 의원은 “여야와 무소속 의원을 포함 국회의원 77명이 추진위원으로 참여하고, 시민사회 단체와 일반국민들의 관심이 많았던 행사가 연기돼 아쉽지만 독도를 가고자 하는 국민들의 열망이 많은 터라 내년에는 더 많은 국민적 관심과 지원으로 ‘독도수호 현지 콘서트가’ 성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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