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사회진출·경제 자립 기여
박선 사무총장은 37년간 대구YWCA의 실무활동가로서 지역사회 내 여성들의 인권과 사회참여율을 높여 여성지도력을 높이고, 소외된 여성들의 고충을 돌보는 역할과 일자리를 지원하는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또 여성의 근로복지 증진을 위해 근로 현장에서의 양성평등 운동, 가정공동체 회복 운동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지역 여성계의 모범사례가 되어 왔다.
특히 여성 일자리 분야에는 시범사업으로 도입된 ‘일하는 여성의 집’을 개관해 여성전문직업훈련기관의 기반이 되었으며, 전문화된 직종의 개발 및 남성 영역의 직종들에 도전하는 여성 기능인 양성을 위해 기술교육을 실시해 여성이 전문직업인으로 거듭나 사회참여율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또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민관협력 시민운동으로 1996년에 출범한 ‘대구사랑운동시민회의’에서 2012년부터 7년간 실무위원장을 맡아 ‘지역경제 살리기’, ‘건강한 사회 만들기’ 등 다양한 실천과제들을 추진하며 민관의 협치를 이끌어내는 데 이바지했으며, 아울러 ‘대구사랑나눔장터’를 총괄하면서 2011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여러 나눔장터를 기획 운영해 시민들에게 자발적인 나눔과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올해 여성대상은 지난 11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에서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시상식은 오는 9월 3일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1 여성UP엑스포’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