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는 11일 열연부에 근무하는 홍상덕씨를 2008제철소 제안왕 금상에, 제강부에 근무하는 서종진씨를 은상, 환경에너지부에 근무하는 임목씨를 동상에 선정했다.
금상을 수상한 홍상덕씨는 지난해 `핀치 트리 검출 프로그램 개발’ 등 총 198건에 달하는 제안실적을 달성해 제철소 제안왕에 등극했다. 서종진씨와 임목씨는 각각 181, 50건의 제안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특히 임 목씨는 이 가운데 4건을 특허로 연계하는 등 96억 원에 달하는 원가를 절감했다. 이번 금상을 차지한 홍 씨는 “개인의 노력도 있었지만 함께 일하는 동료들의 도움이 컸다”면서 “어려운 경영환경 극복을 위해 원가절감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서 씨는 “제안왕에 은상을 차지하게 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많은 도움을 준 연주정비과 직원들 덕분”이라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 동상수상자인 임 씨는 “경쟁력 있는 부산물 자원화 기술개발을 통해 회사의 원가절감에 일조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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