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서초, 온·오프 넘나드는 ‘수업 공개의 날’
해서초, 온·오프 넘나드는 ‘수업 공개의 날’
  • 여인호
  • 승인 2021.06.1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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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블렌디드 수업 선도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실시
해서-해봄나래D-블렌디드수업

대구해서초등학교(교장 김진도)는 지난 6월1일 아침부터 모든 선생님들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전반기 해봄나래 D-블렌디드 수업 공개의 날로 인하여 전 교실에 온라인 수업의 생중계를 위한 비디오 캠과 태블릿이 설치되었다.

정해진 시간이 되자 쌍방향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Zoom 회의실에는 학부모들로 가득 찼다.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학급을 보다 간편하게 볼 수 있는 수업도 있었다. 2~3대의 카메라와 태블릿으로 교실 곳곳 놓치는 곳 없이 중계되었고 선생님과 학생들의 즐거운 활동 모습이 화면 가득 담겨있는 수업 공개 시간에서 우리나라 미래교육의 방향과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수업을 마치고는 학부모들이 수업 소감을 Zoom 프로그램을 통하여 자녀들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학생들은 모두 카메라 앞으로 나와 부모님이 직접 찾아와 지켜봐 준 듯 웃으며 손을 흔들기도 하였다. 코로나19가 바꾼 교육 현장의 어려움도 더 나은 가르침의 의지를 지닌 선생님과 학생중심의 에듀테크 수업으로 자라나는 해서초 학생들의 배움의 즐거움을 꺾지 못한 모습이었다.

올해 해서초등학교는 대구광역시 교육청의 역점 과제 중 하나인 D-블렌디드 수업을 연구하여학생들의 학생주도적 학습활동을 이끌어내는 D-블렌디드 수업 선도학교로 지정, 활발하게 운영하며 모든 선생님들이 에듀테크를 활용한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새로운 수업의 패러다임을 연구하고 발전 시켜나가고 있다.

1교실 당 2개 이상의 실시간 수업공개 활동을 지원하는 카메라 스탠드와 디지털캠, 교사 태블릿과 더불어 모든 학생이 수업시간에 자신이 원하는 활동을 수준별, 개별적으로 진행 할 수 있는 1학생 1 타블렛 보급, 학반별 무선 AP시스템으로 수준 높은 D-블렌디드 수업을 전개하고 있다.

해서초 김아름 학생의 학부모는 “직장 시간이나 코로나19 문제 때문에 아이가 입학하고 나서 학교를 찾아가는 것이 조심스러웠는데 온라인 공개를 통하여 아이의 생활과 학습을 지켜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으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수업이 끝난 후 곧 바로 온라인으로 실시한 해봄나래 수업공개의 날 설문조사에는 하루만에 50%가 넘는 학부모들이 앞 다투어 수업 만족도를 응답하였으며 주관식 문항을 통해 학교에 대한 신뢰와 감사를 표현하였다. 특히 “아이들 주도적으로 문제를 서로 내고 맞추는 활동과 스마트탭을 이용하여 모르는 낱말을 찾아보게 하는 활동이 아주 인상적이었다”고 하였다.

여인호기자 yi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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