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부동면 직원들이 피서철을 맞아 전 직원이 틈틈이 경작한 채소를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동면 직원들은 면사무소에서 5km가량 떨어진 피나무골 도로변에 채소밭 200여평을 일구어 상추, 쑥갓, 고추 등을 심어 피나무골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텃밭은 씨앗과 자재는 농가에서 무상으로 지원받아 전 직원이 근무시간외에 틈틈이 관리한다.
부동면은 주왕산, 주산지, 얼음골 등 관광자원이 많아 관광객이 군내에서도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특히 피나무골은 인근에 주산지와 얼음골 가는 길목으로 계곡에 시원한 물과 그늘이 짙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휴식을 취하며 식사를 많이 하는 곳이다.
울산에서 피서 온 김모(48)씨는 “시원한 계곡 맑은 물에서 친환경채소를 무상으로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것은 도시에선 상상 할 수도 없는 행복한 피서”라고 말했다.
한편 청송군은 부남면 구천숲과 파천면 송소고택 부근에도 피서객을 위한 무상채소밭을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신선하고 훈훈한 인심의 지역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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