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7명 발생했다. 지역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로 집계된 것은 지난달 20일(9명) 이후 28일 만이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477명이다. 전날보다 7명 증가한 수치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북구 소재 PC방 관련이다. 이 사례 누적 확진자 수는 이용자 2명, 확진자의 접촉자 4명 등 총 6명으로 늘었다.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신규 확진자는 2명이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휴대폰 위치 정보,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토대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밖에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