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변전국가요제 대상 권혜주양
"가수의 꿈을 펼치기 위해 포항해변전국가요제에 참여했는데 대상을 수상하게 돼 너무 기쁩니다."
권혜주(16.포항여중3년)양이 대구신문과 포항시가 26일 포항북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마련한 ‘2010 제10회 포항해변전국가요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가요제에서 권혜주양은 예선을 거친 16개 팀과의 열띤 경쟁에서 BMK의 ‘물들어’를 감미롭고 힘차게 소화시켜 대상을 차지했다.
권혜주양은 “일주일에 2번 3시간씩 실용음악학원에서 노래 공부를 한 게 이번 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 같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노래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고 열심히 해 가수의 꿈을 꼭 이루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권 양은 또 “그동안 학교공부를 좀 소홀히 해 부모님께 걱정을 많이 끼쳐드렸는데 이번 가요제 대상으로 부모님 볼 면목이 생겼다”며 “앞으로 실용음악을 전공하기 위해 예능계 대학에 진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의 영예를 안은 권양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트로피, 한국연예인협회에서 가수인증서가 주어졌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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