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1대 총선 때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의 컷오프에 반발해 탈당한 후 대구 수성을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5선 홍준표 의원이 1년 3개월 만에 당에 돌아온다.
국민의힘은 24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무소속 홍 의원의 복당 심사 안건을 다루기로 했다.
이준석 대표는 22일 최고위원들에게 개별적으로 이같은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이 대표가 일관되게 “복당을 늦출 이유는 없다”는 입장을 밝혀 온 데다, 최고위원들 사이에서도 큰 이견이 없어 홍 의원의 복당안은 무난하게 의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 의원은 지난해 3월 4·15 총선 후보 공천에서 배제되자 당을 떠났으며 지난달 복당을 신청했다.
홍 의원은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서 승리한 이 대표를 향해 “역량을 볼 차례다. 세대통합을 하고 당 대표로서 당의 얼굴이 돼 이 험한 정치판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힘든 시험대에 올랐다”며 “당단부단(當斷不斷) 반수기란(反受其亂)이라는 말을 명심하고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단칼에 푼다는 자세로 이 난국을 돌파하길 바란다”고 촉구한 바 있다.
또 최근에는 “(국민의힘으로) 돌아가도 당을 옛날로 돌릴 수가 없고 또 당이 옛날로 돌아갈 수도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국민의힘은 24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무소속 홍 의원의 복당 심사 안건을 다루기로 했다.
이준석 대표는 22일 최고위원들에게 개별적으로 이같은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이 대표가 일관되게 “복당을 늦출 이유는 없다”는 입장을 밝혀 온 데다, 최고위원들 사이에서도 큰 이견이 없어 홍 의원의 복당안은 무난하게 의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 의원은 지난해 3월 4·15 총선 후보 공천에서 배제되자 당을 떠났으며 지난달 복당을 신청했다.
홍 의원은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서 승리한 이 대표를 향해 “역량을 볼 차례다. 세대통합을 하고 당 대표로서 당의 얼굴이 돼 이 험한 정치판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힘든 시험대에 올랐다”며 “당단부단(當斷不斷) 반수기란(反受其亂)이라는 말을 명심하고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단칼에 푼다는 자세로 이 난국을 돌파하길 바란다”고 촉구한 바 있다.
또 최근에는 “(국민의힘으로) 돌아가도 당을 옛날로 돌릴 수가 없고 또 당이 옛날로 돌아갈 수도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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