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내달 28일 `사랑하기 좋은 날’ 행사를 칠포에서 개최, 참가자를 내달 8일까지 모집한다.
참가대상은 포항에 거주하는 20-30대 미혼남녀 80명(40쌍)이며, 심리&커플게임, 릴레이식 대화의 시간, 마술공연 감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커플 매칭에 성공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운영된다.
참가를 원하는 미혼남녀는 시청 홈페이지(www.ipohang.org)에 게재된 신청서를 다운받아 메일(seohj2000@korea.kr) 또는 팩스(270-2960)로 8일까지 포항시청 저출산고령화대책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이번 커플매칭 프로그램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포항시청, 교육청 등 공공기관과 포스코 등 기업체, 금융기관, 병원 등 직장 미혼남녀의 동참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결혼 및 출산에 대한 긍적정 인식을 심어주고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를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80년대까지는 기혼자들의 출산율감소가 저출산의 주요원인이었지만 90년대 이후부터는 만혼으로 인한 결혼연령 상승이 저출산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사랑하기 좋은 날 행사에 미혼남녀나 결혼을 앞둔 자녀가 있는 기성세대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연초 전담부서를 설치한 데 이어 출산장려 아이디어 공모, 3자녀 이상 자녀의 학원비 경감을 위한 출산장려 123운동, 임산부 및 육아맘에 대한 공공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며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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