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비수계 염색기술 친환경 생산체계 구축
대구시, 비수계 염색기술 친환경 생산체계 구축
  • 김주오
  • 승인 2021.06.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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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날염·초임계 유체 진행
시간당 600㎡ 생산 설비 개발
기술 경쟁력 위해 연구·생산 지원
대구시는 염색산업의 친환경 생산체계 구축과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물 없는 컬러산업 육성사업’을 2017년부터 추진해 비수계 염색기술의 국산화와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비수계 염색 관련 기술개발 과제는 디지털 날염 관련 2개, 초임계 유체 염색 관련 1개 과제로 진행되고 있다.

먼저 섬유소재에 이미지를 직접 출력하는 Multi-pass 방식 고속 Direct DTP(디지털 날염, Digital Textile Printing) 과제는 세계 최고 수준인 시간당 600㎡ 생산이 가능한 Direct DTP 설비를 개발하고 있으며 ㈜평안에서 32헤드가 장착된 고속설비 시작품 조립을 완성했고 인쇄품질의 안정화를 위해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다.

또 전사지에 이미지 출력 후 그 이미지를 다시 섬유소재에 전사해 출력하는 방식인 고속 전사 DTP 과제도 시간당 최대 600㎡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대량생산을 위한 50g 이하의 저평량 전사용지의 개발이 완료됐다.

출력기는 ㈜디지아이에서 개발을 진행해 현재 품질 안정화 및 나일론 소재의 고속 전사를 위한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초임계 유체 염색은 이산화탄소를 사용해 기체와 액체 사이의 ‘초임계’ 상태를 만들어 물 없이 염색이 가능한 침염기술이다.

지역업체인 ㈜대주기계에서 2019년 25kg급 pilot 염색설비 제작을 완료해 염색공정 조건 확립을 위한 시운전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양산화를 위한 200kg급 초임계 유체 염색설비는 현재 염색조의 KGS 인증 수압시험이 완료된 상태이다.

기반구축 사업은 국내 비수계 염색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관련 장비를 도입해 연구·생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디지털 날염 연구개발 관련 18종, 초임계 유체 염색 연구개발 관련 10종이 도입됐다.

도입장비를 활용해 지난해까지 354건의 시제품 개발 지원을 진행했으며 관련 기술지원 상담 24건, 기술자료 발간 9건 및 기술세미나 개최 7건 등의 기업지원 활동을 진행 중이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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