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의 오십천이 맑아졌다
영덕의 오십천이 맑아졌다
  • 영덕=이진석
  • 승인 2010.07.28 20:1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덕을 관통하는 대표적 하천인 오십천은 생활하수와 공장폐수 등 오염물질이 하천으로 방류되면서 수질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으나 최근 수질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십천은 2000년 이전까지만해도 오염물질이 아무런 여과없이 흘러들어 청정영덕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수질오염이 극심했다.

이에군은 지난 2001년 영덕지역 최초의 하수처리장을 강구면에 설치했다. 하수처리장이 가동되면서 각종 생활하수와 강구면 수산물가공공장 밀집지역의 폐수를 정화처리 후 오십천으로 방류하면서서부터 수질이 좋아지게 됐다.

오십천 수질을 꾸준히 모니터링 해온 영덕군 환경위생과의 최근 수질검사 결과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가 매년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오십천의 생물학적 산소요구량은 지난 2008년 1.8㎎/ ℓ, 2009년 1.3㎎/ ℓ, 2010년 0.9㎎/ ℓ로 매년 맑아지고 있다.

이는 `환경정책기본법’상 하천 생활환경기준으로 I b등급(2㎎/ ℓ이하)에서 I a등급(1㎎/ ℓ이하)으로 하천수질 등급이 한 단계 더 상승, 최고 수질에 이르렀음을 보여준다.

영덕군청 환경위생과 임성장 과장은 “영덕의 젖줄인 오십천이 맑아진 것은 환경보호에 대한 군민의식의 개선과 하수처리장 가동의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