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린이> 7월29일
<어린이&어린이> 7월29일
  • 대구신문
  • 승인 2010.07.2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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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감천초등학교 전경. 원안은 양범호 교장.

독서시범학교...방과후 학교 내실 다져 사교육비 줄여

`독서교육의 중요성’을 무엇보다도 강조하는 양 교장은 지난해 끝난 `독서 시범학교’ 역시 성공적으로 운영했으며 그 결과, 학생들의 독서습관과 문제 해결력이 정착되고 독서능력이 육성됐으며,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이 크게 신장됐음이 평가 결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10일, 어린이회관 꾀꼬리극장에서 열린 `제8회 대구광역시 119소방동요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도 그런 성과를 보여주는 한 사례라 할 수 있다. `노래 잘하는 학생들을 교사가 선발하기’보다는 `희망하는 학생들을 모아 합창부를 조직’한 일도 교육적인 일이라 할 수 있지만, 아침 자습시간이나 점심시간 등 짜투리 시간에 열심히 연습해, 대구광역시 전체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

이러한 대구감천초등학교의 활력을 이끌어 내고 있는 양범호 교장의 5가지 주요 교육시책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교사들의 교수 학습 방법을 개선함으로써 학생들의 학력을 높인다. 교사의 능력만큼 학생들이 자랄 수 있다고 볼 때, 교사의 수업 기술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둘째, 방과후 학교의 내실화를 통해서 사교육비를 대폭 줄인다. 이를 위해서 이 학교는 40개 방과후 과정을 개설하고 있는데 전체 학생수의 62.3%가 이 과정에 참가하고 있으며 만족도 또한 88%에 이르러 매우 높은 편이다.

셋째, 교과 교육과 디자인 교육을 통해 창의성을 기른다. 오늘날 교육의 가장 중요한 과제중의 하나인 창의성 향상을 위해 모든 교육활동을 재구성한다.

넷째, 교육 공동체 자원의 활용으로 바른 인성을 기른다.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모든 교사가 한 마음으로 꾸준히 지도한다.

다섯째, 행복한 미래를 준비하는 Green 생활 태도를 기른다. 환경보호는 구호만으로는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환경보호에 관한 마음이 내면화될 수 있도록 여러 시책을 구안하고 적용한다.

대구 감천초등학교의 교문에 들어서면 조회대 위에 씌어진 `사랑, 정성, 협동, 솔선수범’이라는 굵고 아름다운 글씨를 볼 수 있다. 이 구호는 경쟁만능의 이 각박한 세상에서 그래도 우리들이 꿋꿋이 가지고 가야할 덕목이 아닌가 싶다.

여인호 기자
대구 학정초등학교는 지난 7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캠프를 개최했다.

많은 학생들이 캠프 참가를 희망해 추첨을 통해 5~6학년 학생 각 20명씩을 선발했다.

캠프 첫날인 19일 에는 참가 학생 40명과 원어민 영어강사 Katrina Bauman, Tina Hyland와 학부모와 교장, 교감 선생님이 참여한 가운데 입소식을 갖고 첫 수업을 시작했다.

수업은 슈퍼히어로우 게임(superhero game), 물건 찾기 (magazine scavenger hunt), 그림엽서 만들기(making postcards), 영어연극(show time) 등으로 놀이를 통해 회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영어캠프를 참가한 6학년 김지수 학생은 “원어민 선생님과 영어로 말하게 돼서 참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세계대륙, 동물 등에 대한 다양한 표현을 배울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며 다음에도 영어 캠프에 꼭 참가하고 싶다고 했다.

5학년 학생의 한 어머니는 “다른 영어 캠프들도 많지만 학교에서 이렇게 무료로 영어캠프를 열어 주니 참 좋다”며 교내영어캠프에 참가 한 것에 대해 만족을 표시했다.

교내 영어 캠프는 방학 중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의 영어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김은우기자(대구 학정초등학교 6학년)
구들에게 편견을 가지지 않는 작은 실천으로 하나 되는 어울림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쓰도록 하자.

다문화 가정 친구들과의 화합 없이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나라 발전을 이루기 어렵다. 우리 주변의 다솜이들이 몸도 마음도 건강한 대한민국 사람으로 성장해 우리 사회에 이바지하는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밑거름이 될 반성과 작은 실천이 필요한 때다.

권혜정(칠곡 대교초 교사)
대구 율원초등학교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꿈마루 도서관에서 `제32회 대백 어린이 미술 공모전 수상작 초청 전시회’를 열었다.

올해로 32회째를 맞는 대백 어린이 미술 공모전은 대구와 경북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한 미술 축제로 꼬마 화가를 꿈꾸는 어린이들의 많은 참여가 이뤄지고 있는 유명 공모전이다.

이번 초청 전시회에는 대상을 수상한 관음초등학교 5학년 서채원 어린이의 `스키점프 최고의 순간’을 비롯한 동상 이상의 수상작 43여점을 대백 프라자 갤러리로부터 대여해 율원 어린이들과 학교를 찾는 지역 주민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3, 4월에 걸쳐 `벤쿠버 올림픽에서 내가 가장 기뻤던 장면은?’, `2011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를 준비하며’, `대구의 자랑 대구백화점’, `후손들에게 물려줄 소중한 지구’, `세계 속에 빛나는 대구’등의 주제로 표현된 작품들을 선발한 것으로, 우리 지역의 특색과 최근 화제가 됐던 일들을 소재로 함으로써 관람하는 어린이들에게 친근감을 줬다.

전시회를 관람한 율원 어린이들은 작품을 감상한 소감을 창의·인성 기법인 PMI(Plus Minus Interesting-잘된 점 칭찬하기, 아쉬운 점이나 개선점 제시하기, 흥미로운 점 찾기)로 정리해 보고, 자신이 직접 심사자가 되어 대상 작품을 새롭게 뽑아보거나, 꼬마 화가 친구의 작품을 따라 그려 보는 등 다양한 감상 활동을 경험했고, 공모전에 입상한 우수 작품들을 감상함으로써 효과적인 표현 방법을 익히고, 공모전 등의 예능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의욕을 고취할 수 있었다.

이동우 율원초 교장은 “이번 초청 전시회를 통해 같은 주제라도 표현하는 사람에 따라 무엇을 강조하고, 표현 재료와 방법을 어떻게 달리하는지를 꼼꼼하게 살펴봄으로써 우리 율원 어린이들의 예능 자질이 한층 더 향상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전시회가 주는 창의·인성 교육적 가치를 강조했다.

경산 부림초,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캠프

경산 부림초등학교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캠프를 열었다.

원어민에게 영어를 배울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농어촌 학생들에게 `친구 같은 원어민, 친근한 영어’ 제공이라는 허정두 교장의 방침에 따라 원어민이 가르치는 Listening, Speaking반과 한국인 선생이 가르치는 Reading, Writing반으로 나뉜다.

각 반에서 같은 주제에 대해 Reading, Writing(한국인 선생)반에서 미리 배우고 익힌 영어를 Listening, Speaking(원어민)반에서 다양한 activities를 통해 영어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영어로 편지쓰기, 팝송에 맞춘 Dance 시간, Golden Bell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한국인 선생에게 배운 내용을 원어민과 이야기 할 수 있는 살아있는 영어 교육’이라고 학부모와 학생들이 만족 해 하는 영어 캠프가 됐다.

아양초, 교내외 순찰강화 활동 벌여

대구 아양초등학교 는 학교 폭력 성추행 및 성폭력 예방을 위해 지난 13일 아양초 글사랑도서관에서 학부모 12명을 봉사단으로 조직해 교내외 순찰 강화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2명이 1조가 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교내 순시를 하도록 했다.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 성범죄가 매년 증가되는 추세이므로 성범죄자의 재발 방지를 위해 학교차원에서 추진한 것이다.

이러한 활동은 학교 안전 시스템 구축과 24시간 순찰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외부인은 중앙 출입구에 설치된 배움터지킴이의 확인으로 방문이 허용되고 명찰을 반드시 패용해야 하며 미착용자 발견시 교무실 및 행정실로 신고하도록 조취를 취했다.

교직원은 모두가 명찰을 달고 생활하며, 학생들 하교 후에는 야간 당직 근무자가 CCTV 모니터링을 하면서 교내 순찰 및 순시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성주 성산초, 흡연예방캠페인

성주 성산초등학교는 지난 17일 전교생 61명이 담배 연기 없는 금연 환경을 조성하고 금연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하여 금연선포식 및 흡연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6학년 전교회장 박세희 학생의 “하나, 우리는 이 시간부터 금연을 결의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하나, 우리는 학교 흡연예방 교육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하나, 담배를 피우는 친구를 보았을 때 바른길로 이끌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라는 금연결의문을 낭독하고 전교생 모두가 선서했다.

이어 금연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기 위하여 담배연기 없는 청정지역이라는 로고가 그려진 금연 티셔츠를 제작 착용하고 금연어깨띠를 두르고 금연표어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성산초등학교 후문부터 성산면사무소까지 거리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을 지켜본 성산면사무소 직원들과 마을 이장들은 흡연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된 좋은 계기가 됐다고 했다.

덕성초, 로봇과학교실 운영

대구 덕성초등학교는 지난 20일부터 21일 이틀간 `창의 인성의 나래를 펴는 로봇과학교실을 운영해 32명의 학생들이 방학 중에도 학교에 나와서 신나는 과학체험으로 흥미진진한 시간을 보내며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려 보냈다.

대구덕성초등학교 과학교육내실화 사업(과학교실)으로 여름방학기간 동안 과학공작교실, 친환경캠프 등 다양한 과학활동 프로그램이 계획돼 있는데 그 중 첫 번째 프로그램인 로봇과학교실이 열렸다.

로봇과학교실은 창의공간에서 지원한 로봇 전문 강사들에 의해 수업이 진행됐으며 첫째 날은 학생들이 직접 납땜을 하면서 기판을 만들고 기어박스를 만들어 보는 등 로봇의 기초 지식과 구성요소, 전자부품의 이해, 소리센서의 이해에 대해 체험을 했고, 둘째 날은 도마뱀과 도마뱀로봇의 외형 연계 동작 반응검사와 작업일지작성, 로봇 경기대회를 가졌다.

경산 나산초, 도서관 하룻밤 체험행사

경주 나산초등학교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 동안 학교 도서관에서 `도서관 하룻밤 체험하기 행사’를 실시했다.

지난 2008년 처음 실시한 이래 해마다 많은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참여가 매우 높다.

이번 행사는 17가족 60명이 참석했으며 부모, 학생, 선생 모두 함께 도서관에서 하룻밤 보내기를 통해 도서관에 대한 친밀감을 형성하고 평생 동안 남을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책과 친해지는 동기를 부여하고자 했다.

당일 저녁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가족끼리 도서관에 모여 아카시아 파마하기, 미니책 만들기, 독후 그림 그리기, 재미있는 퀴즈 대회, 새벽 교실 체험, 영화 감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세계책의 날 행사를 비롯하여, 연중 내내 다양한 행사로 아이들의 독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노력해온 도서관에서는 이 행사를 통해 방학 중 도서관 개방에도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남동초, 꿈나무 발명교실 실시

대구 남동초등학교는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5학년 5개반 학생 143명을 대상으로 학교 과학실에서 `꿈나무 발명교실’을 실시했다.

20세기 경쟁력의 원동력이 자본과 노동이었다면, 21세기 경쟁력의 근간은 기술이나 정보 같은 지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지식기반 사회의 무한경쟁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사고와 지적재산권의 중요성은 말할 수 없이 크다 하겠다.

이에 남동초에서는 화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발명교실에 매년 참가해 발명에 대한 기초 이론과 각종 실습을 통해 발명에 대한 아이디어를 넓히고 과학적 원리를 탐구했는데 올해는 학생들의 이동에 따른 안전과 시간 운영의 문제 등을 고려해 발명반을 담당하고 있는 화원초, 지도교사 김기범 선생이 할차게 지도해 프로그램이 훨씬 수월하고 알차게 진행 됐다.

내서초, 비즈쿨 창업동아리 활동

대구 내서초등학교는 여름방학 기간인 지난 19일부터 8월 22일까지 35일간 4~6학년을 대상으로 비즈쿨 창업동아리 활동을 실시했다.

비즈쿨 창업동아리 활동은 부서별로 총 5일간, 오전 9시부터 11시 20분까지 3시간씩 이뤄진다.
내서초는 지난 2007년부터 교사, 학부모, 지역인사가 함께 참여하는 방학 중 무료 방과후학교를 운영해왔다.

2009년부터는 학교 특수시책인 경제교육과 연계해 비즈쿨 동아리 활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여름방학에는 학생들의 창업마인드 함양과 실제적인 경제의식 함양을 위해 북 아트, 십자수, 펠트, 악세사리 공예, UCC 제작 등 교사 운영 13개부서, 폴리머 클레이, 비즈 공예 등 학부모 운영 4개부서 등 총 17개부서가 개설됐다.

내서초 비즈쿨 창업동아리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 내서초 4학년 권혜수 학생은 “비즈쿨 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해 평소 관심이 있던 다양한 활동을 배울 수 있고, 소질도 키울 수 있어서 즐겁다”고 말했다.

동신초, 희망나눔학교 여름방학교실

대구 동신초등학교는 지난 26일부터 8월 13일까지 총 3주일에 걸쳐 2010년 희망나눔학교 여름방학교실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 동신초등학교와 굿네이버스 대구동부지부가 함께하는 희망나눔학교 여름방학교실은 `꿈을 품은 I, 사랑을 키우는 I’이라는 타이틀 아래 방학 중 보호자의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하고 방임될 수 있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저소득층 자녀 21명의 아동이 참여하고 있으며, 학습지도 및 참여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적응력 향상 및 사회성발달, 정서적 안정감을 갖게 하는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활동은 아이들이 학기 중 부족했던 학습과 요리, 영어지도, 또래 관계증진 및 자아탐색 프로그램 통해 자기표현력을 증진시키고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형성하며,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그 역량을 강화시키는데도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건강검진 및 미술치료 프로그램은 전문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학부모로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죽곡초,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 수료식

대구 죽곡초등학교는 지난 16일 오전 10시 죽곡초등 시청각실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지역과 함께 하는 학교’ 3차년도 수료식을 가졌다.

지난 3월 15일부터 시작된 배드민턴, 가야금, 서예, 독서논술자격증반 등 4개 강좌에서 67명이 수료했으며 65시간의 긴 강의에 한번도 빠지지 않고 개근한 9명에게는 개근상을, 부지런히 노력한 8명에게는 정근상을 수여해 참석한 수강생들로 부터 큰 축하를 받았다.

배드민턴부는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지난 6월 30일 제2회 학교장배 `죽곡 가족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했고, 가야금부는 교내 국악 합주부에도 참여해 지난 6월 15일(화) `학부모와 함께하는 제6회 합창 합주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는데 큰 역할을 했다.

개근상을 받은 한 학부모는 `한 학기동안 빠지지 않고 참석하기 힘든 때도 있었지만, 뭔가 새로 배운다는 것이 재미있었고 즐거웠어요. 다음에도 꼭 참여할 것이에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반송초, 친환경 야영 수련활동

대구 반송초등학교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친환경 야영 수련활동을 했다.

선생들의 지도와 안내를 받아 교내에서 이뤄진 이 행사는 환경과 인간은 공존해야하는 관계가 있음을 몸으로 체득하게 해 줬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환경 캠프는 고학년을 중심으로 선후배간의 정을 다지면서 우리가 안고 있는 환경문제와 지구촌을 살릴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봤다. 취침 전에는 `선녀와 나무꾼’ 마당놀이 공연이 펼쳐져 환경지킴이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은 음식을 직접 조리하고 뒷정리를 하면서 음식이 내 손에 들어오기까지의 과정을 경험했다. 연이어 학교 교사들의 지도하에 폐PET병에 식물을 심은 후 학교 현관에 두고는 열심히 키울 것을 다짐했다.

또한 나뭇가지를 활용해 나만의 목걸이 만들기 활동을 비롯해 여러 개의 우유 통을 붙여서 정리 상자 만들기, 세탁소 옷걸이를 활용하여 평소 학습활동에 도움을 줄 독서대도 만들었다.

이 모든 활동들은 폐품을 활용해 생활용품을 내 스스로 만들었다는 자부심을 갖게 해줬으며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촌을 푸르게 지키는 지름길이라는 인식을 다져줬다.

옥포초, 기초학력 튼튼캠프 운영

대구 옥포초등학교는 개인차를 고려하기 힘든 교육 방법의 단점을 보완하고, 개별화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여 기초 학력을 보장하고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 제공으로 학습동기 및 자신감을 갖는 집단별 프로그램에 의해 기초 학력을 정착시키자는 목적으로 지난 20일 부터 31일까지 10일 동안 2010 `기초 튼튼, 학력 쑥쑥!’ 여름방학 튼튼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여름 방학 학력 튼튼캠프에는 기초 기본 학력 판별기준에 의해 조사된 기초 기본학력 부진 학생 및 다문화가정 학생, 교과학습부진아는 아니더라도 성적이 낮은 학생을 대상으로 자발적 참여 의사가 있고, 학부모의 동의를 얻은 학생 40명으로 구성, 운영하고 있다.

캠프 담당 강사는 기초 기본학력 부진아가 소속되어 있는 학년의 지도교사가 1개의 프로그램을 맡아 지도함을 원칙으로 하고 학교사정 및 캠프운영상 어려움이 있을 경우 다른 교사가 지원하도록 해 학년의 지도교사 뿐만 아니라 체육교과 전담교사, 교감선생까지 한 마음 한 뜻으로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프로그램에는 부진학생에게 용기를 심어주고 자신감을 길러주는 교육을 병행해 실시하고 있다.

수창초, 여름 기초학력 다지기 캠프

대구 수창초등학교는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여름 기초학력다지기 캠프를 열었다.

기초학력다지기 캠프는 수학과 기초·교과학습 부진학생 및 학습부진학생이 될 가능성이 많은 학생 및 기초학력이 낮은 학생을 중심으로 희망을 받아 3학년 14명, 4학년 20명, 5학년 15명의 신청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지도교사는 교사 중에서 희망하는 교사를 중심으로 해 한 학년에 2명의 교사가 3일씩 지도하며 오전 9시부터 12시 20분까지 지도한다.

지도내용은 학생별로 수학과 부진 영역에 대한 개인별 맞춤식 지도를 한다. 또한 수학과 공부에 흥미를 가지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보충 교재와 수학 구체물 및 다양한 학습 자료로 지도를 한다. 매일 지도한 내용에 대해 학습 과제도 제시하며 가정학습과 연계해 나갈 수 있도록 남은 방학기간의 과제를 안내 해줘 이번 여름방학을 수학과 기초학력을 높이는 기간이 되도록 하려고 한다.

도림초, 영재 여름방학 집중 수업

대구 도림초등학교는 여름방학을 맞아 대구도림초등학교 영재학급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영재 여름방학 집중 수업을 운영했다.

여름방학 집중 수업은 12명의 영재학급 지도 강사(도림초 교사)들이 함께 연구해 직접 개발한 주제로 진행 됐다. 3학년 수학영재학급에서는 `생활 속에 숨어 있는 길 찾기, 종이접기 속에 숨겨진 수학, 테셀레이션으로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 6학년 수학영재학급에서는 `우리 주변은 얼마나 넓을까?’라는 주제로 학교 운동장과 쓰레기 매립지(방촌리) 일대를 직접 다니면서 우리 생활 주변 지역의 면적을 직접 측정해보고 지도위에서 면적 구하는 활동을 해 학생들에게 창의적 탐구능력을 향상시켰다.

또 영재학급 담임교사도 여름방학 집중 수업동안 강사와 함께 영재 수업에 참여해 영재학급 학생들의 행동을 관찰하며 행동 특성을 점검했다.

도림초는 대구시교육청 영재교육시범학교(2010.3.1~2011.2.28)로 지정되면서 영재교육에 더욱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열정을 다 학생들에게 보다 적합하고 다양한 영재교육의 기회를 제공 중이다.

동촌초, 방학 영화논술 독서교실

대구 동촌초등학교는 지난 20부터 26일까지 5일간 해오름도서관에서 영화논술로 여는 여름방학 독서교실’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영화논술로 여는 독서교실은 학교 도서관을 체험과 이벤트가 있는 즐거운 문화공간으로 인식하도록 해 독서에 대한 흥미를 자극하고 도서관을 기반으로 하는 학교 문화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20일에는 `우유혁명’이라는 단편영화를 상영했고 둘째 날에는 `RainBow Me’, 셋째 날은 `비 오는 날’, 넷째 날은 `우리, 왼손으로 악수합시다’, 다섯 째 날은 `찍기 싫은 영화’를 상영해 영화를 통한 논술 수업으로 학생들이 논술에 대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영화논술 프로그램을 마친 6학년 이소연 양은 “내 살이 아름다워”라는 영화를 보고 논술활동을 해 보니 재미있고 주인공이 살을 빼기 위해서 한의원을 다니며 달리기도 열심히 해 마침내 살을 빼 오디션을 볼 수 있었다는 영화가 특히 마음에 와 닿았다고 했다.

지산초, 방학 중 엄마품 멘토링

대구 지산초등학교는 소외계층 학생 또는 맞벌이 가정 학생(멘티)과 학부모(멘토)가 만나 다양한 돌봄 기능을 해주는 엄마품 멘토링을 방학 중에도 실시한다. 엄마품 멘토링은 1명의 학부모 멘토와 저학년 5명 이내의 멘티를 연결해 방과후 보육, 숙제지도, 독서지도, 체험학습, 생활 지도 등 다양한 돌봄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멘티의 학교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지산초는 1학년 4명을 대상으로 해 학기 중에는 주 3회(월, 수, 금) 방과 후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 운영한다.

엄마품 멘토링 운영으로 멘티 학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멘토(학부모)를 만남으로써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정서적으로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며, 보육의 부담 및 사교육비 경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멘토 학부모에게는 학교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보람을 갖고 일할 수 있으며,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서평초, 학력신장 '꿈자람 교실' 운영

대구 서평초등학교는 기초·기본 학력 신장을 위해 학기 중에 실시한 학력 증진 프로그램과의 연계성을 살리면서 여름방학 중에도 학습 부진학생과 요보호 학생(한 부모 가정 및 돌봄이 필요한 학생)을 위한 학력신장 프로그램인 `꿈 자람 교실’을 운영한다.

지난 20일 오전 9시10분 서평초 도서관에서 참가학생과 지도 교사가 모인자리에서 `방학동안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다가가는 서평 어린이가 되자’라는 교장 선생의 말을 시작으로 개소식을 진행했다.

`꿈 자람 교실’의 내용으로는 학기 중 계속 됐던 학습 부진학생 지도와 요보호 학생의 돌봄 기능을 겸한 국어, 수학의 보충학습으로 구성됐다.

`꿈 자람 교실’은 3명의 학습보조 인턴교사와 교사 11명이 참여해 1~3학년 3학급, 4~6학년 6학급 총 9개 학급이 운영되며 학급당 5~7명의 학생들로 구성돼 개인별 맞춤학습으로 진행된다.

청도 중앙초, 어울림 부산 체험나들이

청도 중앙초등학교는 지난 17일 다문화 가정과 소외계층 가정 학생 및 일반학생, 지도교사 등 36명이 참여한 가운데 `함께 떠나는 체험학습’을 부산 아쿠아리움과 해운대 해변 일대에서 실시했다.

이날 실시한 체험학습은 중앙초 다솜이 사랑방 운영의 일환으로 평소 부모와 나들이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다문화 가정 및 소외 계층의 학생들에게 체험학습을 통한 나들이 기회와 해양도시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부산아쿠아리움에서는 자카스펭귄, 작은발톱수달, 한국민물고기, 상어 등 평소 잘 볼 수 없는 해양동물 관람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4학년 예수해 학생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기차도 타보고 지하철도 타보게 됐다. 그리고 나와 제일 친한 친구 준환이와 함께 바다를 본 것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날 체험학습에는 다문화 가정뿐만 아니라 소외 계층 가정 및 일반 가정 학생이 함께 참여해 서로 간에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줬다.

경산 하주초, 학부모교실 운영

경산 하주초등학교는 지난 15일 `아동의 정서치유와 창의력 집중력 계발’이란 주제로 `학부모 교실’을 운영했다.

아동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접근을 통해 학부모의 자녀교육 역량 강화와 학교 참여 활성화를 위해 실시한 `학부모 교실’은 정서 치유 대화법, 대화와 갈등 해소를 위한 심신 수련법, 아동 성폭력 예방교육, 창의력 집중력을 키우는 종이 접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가족 공동체가 느낌을 갖는 알찬 시간이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 학부모는 “아이들을 위해 노력하는 선생님들을 보면 고맙고 든든하다. 방학 동안 아이와 함께 보람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 이었다”라며 만족해 했다.

지묘초, 자신감 쑥쑥 무한도전 캠프

대구 지묘초등학교는 학습 결손으로 인해 소외감과 위축감을 느끼는 학생들을 위해 학습 능력 증진을 위한 썸머 스쿨 `2010학년도 무한 도전 캠프’를 개최했다.

무한 도전 캠프는 여름방학 기간인 지난 26일 부터 28일 까지 3일 동안 운영되며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참가 학생 선정을 위해 학습 능력 증진을 위해 보충 학습이 필요한 학생을 1차 대상으로 해 학부모의 동의 하에 신청서를 받았으며 그 중에서 학습 결손이 심한 기초 기본 학력 미달 학생을 중심으로 최종 참가 학생 20명을 선정했다.

특히 이번 캠프의 가장 큰 특징은 학습 부진 학생에게 학습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심어 줘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는 것에 목표를 뒀다는 점이다. 기존의 학습 부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됐던 캠프와 달리 단순한 학습 결손 보완을 위한 보충 학습 위주의 캠프에서 벗어나 `나도 공부를 잘 하고 싶다’, `나도 공부를 잘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주는 캠프를 운영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대구광역시교육청 심리·학습 클리닉 센터와 연계해 심리·학습 전문 강사를 초빙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담당 교사의 지도하에 오전 8시 30분부터 30분 동안은 기초 연산 훈련을 통해 계산 능력 향상을 위한 보충 학습을 실시하고,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학습 능력 증진을 위한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마지막 날은 수학 문제 해결 전략을 알아본 뒤, 예산 세우기와 마트에서 장보기 활동 및 요리 실습 등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지금까지 학습 결손으로 소외받던 학생들이 학습 동기 및 자신감을 회복하고 능동적으로 학교생활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다. 앞으로도 지묘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캠프 프로그램을 계획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

안동 온혜초, 전통문화 체험 야영

안동 온혜초등학교는 지난 17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체험활동과 뒤뜰 야영을 실시했다.

경북교육청의 지난 5월에 있었던 농암종택 체험학습에 이어`신나는 학교 만들기’의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실시한 이번 행사는 전교생이 다함께 참여하는 윷놀이와 자신만의 전통부채 만들기로 시작한 전통문화 체험학습과 감자 삶기, 수박을 같이 먹은 전통음식 만들기 후 자연스럽게 뒤뜰 야영으로 이어져 학생들이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함께 함’의 즐거움과 함께 나눔과 배려와 자아 존중감을 향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특히 학교에서 처음 실시된 뒤뜰 야영은 3~6학년까지 참여해 삼자발야구와 주어진 미션을 창의적으로 해결하면서 학교 주변의 문화재를 공부하는 오리엔티어링, 선생님들과 다 함께 하는 목욕, 우리끼리 준비하는 저녁식사, 레크리에이션, 장기자랑 등을 통해 학교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해 자아존중감을 높이고 친구들간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돼 즐거운 학교생활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었다.

성주 선남초, 전북 주천초와 교류체험

성주 선남초등학교는 지난 19일, 전북 진안의 주천초등학교와 인연을 맺고 주천초등학교 선생과 학생 38명을 초청해 영호남의 이해와 우의를 증진하는 교류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박 2일의 일정으로, 초청받은 주천초등학교의 학생들은 선남초등학교 학생들의 각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실시했으며 성주 지역 문화유적 탐방 및 명랑 운동회와 캠프파이어 등의 레크레이션, 참외 따기 체험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처음 만났을 때 서먹해했던 학생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함께 어울리면서 어느새 고장의 특산물과 자연환경을 소개하고 서로 다른 생활상을 경상도와 전라도의 방언으로 나누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주천초 신홍목 학생은 “무척 덥고 힘들었지만 언니들이 친절하게 대해 줘서 좋았고 맛있고 향긋한 참외를 직접 따고 가져갈 수 있어 보람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남초 이승민 학생은 “처음 만났을 때는 어색했지만 함께 뛰면서 운동을 하니 금방 친해졌고 같이 잠자리에 누워서 밤 늦도록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눴다”며 “이제 전라도에 놀러 가면 언제든 반겨줄 친한 친구가 생겨 매우 기쁘다”고 다음 행사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다음 행사는 오는 8월19일부터 20일로 선남초등학교 학생들이 전북 진안을 방문하게 되며 마이산 등반과 임실치즈마을 체험 행사 등이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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