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 해수욕장에서는 8월 7일과 8일 양일간 오징어 맨손잡이 체험행사와 해변축제가 개최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징어를 맨손으로 잡아 즉석에서 회를 해 먹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또 도심지 안에 자리잡은 북부해수욕장에서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8월 1일까지 포항국제바다연극제가 개최되고 있으며, 송라면 화진해수욕장에는 8월 1일 피서객을 상대로 해변노래자랑을 실시한다.
시는 관내 해수욕장별 이벤트행사를 집중 홍보하기 위해 29일 고속도로 포항톨게이트를 통과하는 차량과 대구지역의 다중집합장소인 동대구역에서 관광 안내도우미의 협조를 받아 관내 해수욕장에 찾아 줄 것을 당부하는 등 피서·관광객 유치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시는 물이 맑고 수심이 비교적 낮으며 민박 등 야영장 시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젊은이와 가족단위로 많이 찾고 있는 대표적 해수욕장인 월포해수욕장을 집중 홍보하고 지역 대표적 수산물 먹거리인 포항물회 등 수산특산물 홍보도 곁들였다.
시는 지난 7월 3일 해수욕장을 개장한 이후 개장초 장마비로 인해 애를 태웠으나, 16일부터 시작한 경북도민체전에 이어 최근 북부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국제불빛축제등 전국적인 행사, 축제로 인해 많은 인파들이 몰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주에만 포항의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20만명을 넘는 등 인기를 누리며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해변의 곳곳에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지고 있으니 휴가를 맞은 많은 관광객들 포항의 해수욕장을 찾아 마음껏 즐기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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