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37명… 33일 만에 최다
대구 신규 확진자 37명… 33일 만에 최다
  • 조재천
  • 승인 2021.07.1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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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37명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7명 늘어난 1만 760명이다.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9일(44명) 이후 33일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10명은 중구 소재 일반주점(3) 관련이다. 방역 당국은 지난 8일 확진된 지표 환자를 역학 조사하는 과정에서 10일 1명, 전날 10명이 추가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지표 환자는 부산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달서구 소재 고등학교에서도 집단 감염이 확인됐다. 첫 확진자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 지난 1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전날 학생 4명, 교사 1명 등 5명이 추가 감염됐다. 시 방역 당국은 학생과 교사 등 467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집단 발병이 확인된 중구 소재 일반주점(2) 관련 확진자는 4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 수는 33명으로 늘었다. 달서구 소재 유흥주점을 고리로 한 확진자도 1명 늘어나 누적 8명으로 집계됐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8명은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람은 3명이다. 이들은 각각 경북 경산, 경남 거창 및 진해 확진자와 접촉력이 확인됐다. 

이 밖에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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