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첫 5분발언’ 법안상정 당부
홍준표, ‘첫 5분발언’ 법안상정 당부
  • 장원규
  • 승인 2009.02.1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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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야당탓 그만하라” 반박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가 12일 법안의 조속한 상임위 상정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원내대표로는 이례적인 국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서다.

홍 원내대표는 5분 발언에서 “여당 원내대표 자격이 아니라 국회 전체의 운영을 책임지는 운영위원장 자격으로 의원 여러분께 간곡한 말을 드린다”면서 “우리 국회에서 속도전이냐 아니냐 논쟁이 많은데, 정말 경제살리기를 하고, 서민 생활을 향상시키는 데 속도전을 하자는 것”이라고 민주당의 상임위 법안상정 보이콧을 비판했다.

그는 이어 “18대 국회 들어 5월31일부터 1월31일까지 8개월의 임기를 보냈다”면서 “그 임기를 보내면서 개원 당시 82일을 놀았고, 지난 연말연시 19일을 놀았다.

그러다 보니 석 달하고 11일, 101일을 우리는 허송세월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사청문회가 있기 때문에 상임위가 열리지 않고, 본회의 일정이 있어 또 상임위를 못 열고 그런 식으로 하면 2월에 할 일이 없다. 또 3월 국회로 넘어가야 한다”면서 “이제 모든 안건을 상정시켜 놓고 국회에서 대화와 타협으로 서로 마음을 맞춰 이 난국을 헤쳐나갈 것을 거듭 당부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자 민주당 서갑원 원내수석부대표도 본회의 의사진행발언으로 반박했다.

서 부대표는 “경제가 나락으로 치닫고 있는데 정부 여당은 아무런 해법도 제시하지 못하고 모든 것을 국민탓, 야당탓으로 돌리고 있다”며 “홍 원내대표는 국회가 야당의 방해로 개점휴업 상태인양 말을 하고, 야당이 경제살리기의 발목을 잡는다고 했는데, 민주당이 단 한번이라도 경제살리기의 발목을 잡은 적이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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