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계명대 아담스채플에서 졸업생 및 학부모, 친지를 비롯한 축하객들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119명, 석사 677명, 비학위과정 107명 등 총 903명의 졸업생들에게 학위 및 수료증서가 수여됐다.
2부 순서에서는 명예박사 수여식도 열렸다. 계명대 신일희 총장은 행사를 통해 김무연, 함정웅씨에게 각각 명예행정학박사,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김무연씨는 경상북도지사, 대구시장, 부산광역시장, 안동 및 대구 문화방송사장으로 역임하는 등 30여년간 공직에 봉사하면서 지역 농촌 근대화에 힘쓰고 도시 SOC 시설 확충과 개발사업을 통해 대구의 미래상을 획정, 제시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함정웅씨는 생산현장 사원으로 시작해 1966년 욱일섬유, 76년 (주)회전닛트를 창업한 이후 현재 5개의 사업체를 경영하며 ‘노사는 한 가족’이라는 기업경영 철학과 실적을 보인 대표적 기업인으로 한국염색기술연구소 설립 등의 공로와 한국,이탈리아협회 회장으로 민간외교와 장학금 전달 등 지속적인 사회사업을 펼쳐 국가와 사회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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