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 개최를 앞두고 준비사항 점검에 들어가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2010 상주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28일 대회조직위원회 회의실에서 집행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2월 대회조직위원회 출범과 동시 승마관련 각급 기관 · 단체 임원 등 실무급으로 구성·운영해 왔다.

이번 회의는 그동안 대회조직위원회(사무처)에서 준비한 `제9회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 대회준비 및 진행사항 보고’를 들은 후 각 위원들은 대회준비에 꼭 필요한 사항들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앞으로 대회 개최시까지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대회준비 진행사항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또 대회개최 장소인 상주국제승마장(사벌면 화달리) 현장을 방문하고 완공된 시설물 하나하나 점검, 답사하면서 10월에 펼쳐질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에 대한 강한 애착과 자긍심을 보였다.

나병선 부시장 겸 집행위원장은 “대회가 94일 남았으므로 승마장 준공, 사전 3개의 전국대회 규모의 리허설대회 개최, 자원봉사자 180명 선발 등 대회 준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경북대학교 권태동 말산업연구원장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를 반드시 성공적인 대회를 치르고 승마발전과 함께 대한민국과 상주시가 세계속에 우뚝 솟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상주시 및 대회조직위원회는 8월과 9월에 대회 리허설로 전국 승마대회 3개를 개최할 계획이며 먼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제27회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를 선두로 제23회 하계 전국승마대회를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개최한다. 또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제47회 협회장배 전국승마대회를 개최해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 준비사항 등을 최종 마무리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