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할머니들의 유치원 자원봉사 활동 확대
대구시교육청, 할머니들의 유치원 자원봉사 활동 확대
  • 대구신문
  • 승인 2009.02.12 19:0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아에게는 정을, 할머니에게는 보람을!’

대구시교육청이 ‘3세대 하모니 교육정책 사업’을 다음 달부터 조기 시행한다.

사업 대상 유치원도 지난해 114개 유치원에서 올해 186개 유치원으로 대폭 늘린다.

12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3세대 하모니 교육정책사업’은 50~60대 여성들을 유치원으로 이끌어 내 유아교육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맞벌이 부부의 육아 부담 및 저출산 현상을 줄이기 위한 시교육청의 역점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16일부터 홈페이지(www.dge.go.kr)에 사업 내용 및 자원봉사 신청 방법과 추진일정을 안내하며 19일까지 자원봉사자 배치를 희망하는 186개 유치원을 선정, 20일 시교육청 및 지역교육청 홈페이지에 사업대상 유치원을 공고한다.

자원봉사를 원하는 50~60대 여성은 시교육청 및 지역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희망하는 유치원에 20일부터 24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할머니 자원봉사자들은 다음달 2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의 기간 중 200일간 해당 유치원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게 되면 1일 2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할머니 자원봉사자들은 하루 4시간씩 유치원 유아들에게 책 읽어주기, 요리활동, 체험학습 및 현장학습, 도서대출, 실외놀이 활동, 손 씻기, 이 닦기, 대소변 돕기, 낮잠 지도, 줄서기 지도, 급·간식 배식, 자유선택활동 등 교육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유아들은 할머니의 사랑이 담긴 따뜻한 손길을 받으면서 정서적 안정을 느끼게 되고 할머니들은 자식을 돌보던 익숙한 경륜을 유아들에게 쏟으면서 삶의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내 전 유치원의 종일제 시행에 따라 앞으로 모든 유치원에 할머니가 배치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