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차에 접어들고 있는 이번 견학프로그램은 전국의 학생들과 휴가철을 맞아 포항을 방문한 피서객들의 뜨거운 성원아래 하루 평균 250여 명이 방문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당초 하루 내방객이 100여 명 정도로 예상하고 버스 3대를 운영하려고 했으나, 훨씬 많은 내방객이 방문해 견학버스를 7대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다.”며 “안내사원들은 방문하는 모든 내방객이 특별한 테마견학을 경험토록 퀴즈타임, 깜짝 선물 등 새로운 안내 컨텐츠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20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견학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유익하게 보내도록, 평소 제철소 견학 시 경험할 수 없었던 생산 공정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포항제철소를 견학한 경험이 있더라도 나중에 새로운 체험과 교육을 위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매일 다른 견학코스가 운영되고 있다.
휴가를 이용해 가족들과 함께 포항제철소를 찾은 이모씨(39)는 “여름방학 때 집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에게 포항제철소가 좋은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견학을 오게 됐다.”며 “아이들에게 철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안내원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현장에서 직접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 여름방학 특별 견학은 포스코 홈페이지에서 견학희망일 3일전까지 사전 예약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요일별 상세 견학코스도 확인할 수 있다. 또, 견학소감을 홈페이지에 남기면 우수작을 선정해 소정의 상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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