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얼음 자주 드시죠? 얼음 안에 세균을 먹는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무더위에 얼음 자주 드시죠? 얼음 안에 세균을 먹는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 승인 2021.08.0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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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규 대구시 (예비)사회적기업 ㈜씨투제이 총괄이사
한국인들의 '커피 사랑'은 매년 성장세를 보여지고 있고 이런 커피시장은 전국적으로 커피전문점인 카페의 성장세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2021년 현재 우리나라에는 14만3,123개, 우리 지역인 대구에만 6,674개의 카페 전문점들이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되어서 '커피류(원두·생두 등) 수입량은 지난해 약 16만8000톤으로 집계되었고 금액으로 환산하면 6억6200만 달러(약 8142억원)에 달한다. 수입량은 전년(약 15만8000톤) 대비 6.3% 늘어났고 수입액도 전년(약 6억4,000만 달러)보다 3.4% 증가했다는 관체청의 통계결과도 있다. 이런 결과에 따라 코로나 19로 인해 거리두기 단계 조정으로 매장 내 취식 금지 초기기간이 장기화 되면서 카페 전문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이 매출이 크게 하락하자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업체도 늘어났다. 1인 가구의 증가, 혼밥족 및 간편식 시장의 확대와 음료 소비계층의 다변화에 따라서 앞으로도 배달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것으로 예상된다. 배달앱을 지원하는 등의 변화도 찾아왔고 2019년부터 커피음료 배달 전문업체들도 생겨났다. 특히나, 여름철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커피의 판매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정작 커피 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제빙기, 얼음 등에 대한 위생관리 및 방역관리는 허술하기만 한 것이 현실이다.

◇식약처, 식용 얼음과 아이스크림 식중독균 검사 실시

식약처는 여름철 소비증가되고 있는 얼음과 아이스크림의 안전관리를 강화를 위해서 커피전문점 등에서 사용하는 제빙기 얼음과 콜드브루 등의 더치커피, 식품제조업에서 생산한 아이스크림, 빙과류, 비가열음료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얼음컵 등을 황색포두상구균을 비롯하여 식중독균과 대장균, 세균수 등을 검하하고 있다. 2019년도 당시 식약처 식중독균 등 검사에서 가장 많이 차지한 것이 바로 제빙기 얼음 상태이다. (부적합 건수가 223건 중 41건) 이런 결과에 맞추어서 제빙기의 위생적 관리를 위해 주기적으로 내부의 물때, 침전물 등의 세척·소독, 필터교체, 급·배수 호스 청소 등을 실시해야되며, 얼음 담는 도구(스쿠프) 등은 적합한 살균·소독제(식품첨가물)를 사용하고 도구 표면에 소독제 성분이 남지 않도록 충분히 건조해야 한다.

◇대구 청년, 제빙기 청소 전문기업으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한다

식약처가 특정 시기 소비가 증가하는 인기 식품을 사전 검사를 예고한 만큼 카페 및 업소의 제빙기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대구지역 청년창업기업으로 제빙기관리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업체가 있다. 특히, 우리 지역인 대구에 본사를 둔 (주)씨씨컴퍼니(배성민 대표)가 대표적인 우리지역 청년창업기업이다. 이 (주)씨씨컴퍼니 설립자는 창업 이전에 소방설비전문기업에서 근무하면서 카페나 음식점에 소방설비공사 및 점검을 하는 일을 했다. 업무 특징 상 자연스레 카페나 음식점 방문 기회가 많았고 방문 시 자주 마시던 커피와 음료 등에 들어가는 제빙기 얼음의 위생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해서 국내 최초로 제빙기관리 전문기업을 설립하게 되었다. (주)씨씨컴퍼티 배성민 대표는 '정수기는 정기적으로 관리는 하는데, 제빙기가 엉망이고 얼음에도 세균이 살고 있는데 소비자들이 이런 사실을 모릅니다.' 라며 제빙기 관리 기준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서 강조했다.

한편 이제 카페나 식당에서 사용하고 있는 제빙기도 정수기처럼 체계적이고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자사의 플랫폼을 '카페케어(Cafe Care)'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서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카페나 식당에서 정기적으로 제빙기 관리를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이런 앱을 통해서 카페와 식당과 같은 소상공인들은 차별화 경쟁력을 가질 수 있고 소비자들은 조금 더 믿고 안전한 먹거리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사업적 모델을 본사인 대구를 시작으로 서울, 경기, 경북 등 전국적으로 지사 및 대리점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청년일자리 문제와 초고령화 시대에 노인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취약계층 대상으로 설비, 청소 및 위생 전문교육과정 운영을 통해서 창업과 청년·노인일자리 문제에도 기여한다는 소셜벤처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 기업 역시나 사단법인 한국청년회의소 JC 회원들이 운영하는 기업으로 JCI 의 이념에 맞도록 지역사회 개발, 개인역량 및 사업적 역량개발을 이루는 기업이다.

창업을 준비하는 많은 청년들이 있을 것이다. 예비창업자들은 창업 아이템을 선정하는데 어려움을 많이 가지고 있지만 이렇게 주변에서의 문제점들을 찾아서 창업 아이템을 연결하는 것이 청년창업의 또 하나의 방향성입니다.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소셜벤처기업이자 플랫폼 스타트업으로 청년창업기업인 (주)씨씨컴퍼니(배성민 대표)가 대구를 넘어 대한민국, 그리고 전 세계에서 우뚝 설 수 있는 기업이 되기를 오늘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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