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녹색 UP 작은 학교’라는 테마로 대창면 ‘산자연학교’에서 운영되는 자원봉사학교에는 매일 40여명의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해 푸르른 자연속에서 3일간의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대나무로 솟대와 필통, 식기를 만들고 꽃과 풀, 황토 등 천연 염색재료로 부채, 황토손수건을 만들며 면 생리대를 만들어 선물도 하고 사용하는 등 자연의 효용과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즐거운 체험활동이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또한 노래로 우주의 신비를 이야기하고 식품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천연먹거리로 우리 먹을거리의 소중함에 공감하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녹색실천을 도와주기 위해 이번 활동을 계획했다”며 “대량생산과 대량소비로 풍족한 지금이지만 지속가능한 미래의 희망을 만들어가기 위해 우리가 노력해야 할 것들을 다시 살펴보고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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