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대구는 시간당 53.5㎜, 구미 시간당 30㎜ 등 대구와 구미, 군위 등 경북 일부지역에서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렸다.
이날 밤 9시 현재 대구 103.5㎜의 많은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고령 64.5㎜, 문경 농암 57.5㎜, 구미 54.5㎜, 문경 52.5㎜, 청송 52㎜, 안동 48.5㎜, 군위 46㎜, 상주 화서면 44.5㎜, 예천 38㎜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16일에도 기압골 영향으로 오전에 경북남부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대구와 경북북부지역으로 확대되겠으며, 17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특히 16일 대구와 경북 일부지역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강수량의 지역차가 크겠다.
16일 대구와 경북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22도에서 26도, 낮 최고기온은 29도에서 31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전해상에서 0.5~3.0m로 동해먼바다에서 다소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다.
18일부터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많고,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9~23도, 최고기온 27~31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강수량은 평년(강수량 1~23mm)보다 많겠으며, 바다의 물결은 1~2m로 일겠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북쪽의 강한 비구름대가 점차 남하하고 있어 대구와 경북북서부지역에는 비가 내리고 있고, 경북남부내륙지방에도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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