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제7회 대한민국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대구 엑스코에서 펼쳐진다.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소방방재청과 대구시가 주최한 소방산업 종합전시회로, 21개국 227개의 관련 업체들이 701개 부스로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시품목도 기존의 소방안전 분야 외에 전기와 가스, 철도, 설비, 지진, 항공, 석유화학 등 안전 분야로 확대됐다.
특히 전시장 내에는 ‘화재와의 전쟁’이라는 국가정책에 맞춰 스프링클러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특별전시관이 운영되고, 엑스코 회의장에서도 15개 분야의 소방안전 관련 세미나와 심포지움도 동시에 진행된다.
또 엑스코 앞 광장에서는 동일필드로봇 등 4개 업체의 특수 소방차량과 첨단장비 등이 전시되고, 지진과 농염 등 119안전체험장도 함께 열려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소방방재청은 이번 박람회에 30여개국 6만 여명의 바이어와 관람객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구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아시아소방기관장회의 및 세계소방관경기대회 등도 함께 열려 국내 소방 산업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릴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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