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모든 계약 공개경쟁입찰
대구교육청 모든 계약 공개경쟁입찰
  • 윤정혜
  • 승인 2010.08.1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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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이 전국 처음으로 모든 계약에 대해 공개경쟁입찰을 도입키로 했다.

교육비리의 단초가 된 수의계약제도가 사실상 사라지게 된 것이다.

19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시설공사 등 각종 계약업무 추진과 관련한 교육비리를 차단하기 위해 1인 견적 수의계약 가능 기준을 지방계약법령의 추정가격 2천만원 이하에서 500만원 이하로 하향 조정했다.

500만원 이하 수의계약대상은 한국교직원공제회 전자조달시스템인 ‘학교장터(s2b)’를 이용토록 했다.

또 교육청은 조달청 다수공급자계약(MAS) 물품 구매대상 기준을 현행 구매금액 1억원 이상에서 2천만원 이상으로 범위를 확대하고, 교육청에서 학교에 지원하는 표준화 규격 물품은 다수공급자계약으로 구매, 공급토록 제도를 바꿨다.

수의계약은 현행 계약금액 1천만원 이상 공개에서 100만원 이상으로 대폭 낮아진다.

교육청은 제도변화에 대한 충격을 감안, 연말까지 현행기준과 변경기준을 병행해 적용하고내년부터는 변경기준을 전명 적용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 황정환 계약담당사무관은 “이번 계약제도 개선은 사실상 전면 공개경쟁제로의 전환을 의미한다”며 “이는 수의계약으로 인한 업체와의 접촉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효과가 있고, 이로 인한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돼 대구교육의 청렴도 개선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예산절감도 기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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