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수능 연 2회,,과목수도 줄어
2014년 수능 연 2회,,과목수도 줄어
  • 윤정혜
  • 승인 2010.08.1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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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학교 3학년부터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일년에 두 번 볼 수 있으며, 과목 수도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또 국어, 영어, 수학 영역은 난이도에 따라 2가지 유형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어 수험생들의 수능 부담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중장기 대입 선진화 연구회(이하 선진화 연구회)가 19일 발표한 수능 체제개편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4학년도 수능은 11월에 15일 간격으로 2회 시행되는 것을 비롯해 국,영, 수 시험과목 조정, 직업탐구영역 개편 및 제2외국어와 한문영역 분리 등이 추진된다.

우선 현재 중3 학생이 수능을 보는 2014년부터는 수험생의 희망에 따라 연 1회 혹은 2회 모두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2회 응시생은 원하는 과목의 성적을 대학에 제출할 수 있다.

응시 영역에서도 변화가 예고된다.

기존 수리영역(수학)과 같이 국어, 영어도 난이도에 따라 두 가지 수준(A, B형)의 시험이 제출된다. 이때 B형은 현행 수능의 난이도를 유지하고 A형은 현행 수능보다 범위는 줄고, 난이도는 쉬워져 수험생은 자신의 학력수준과 진학할 대학의 계열에 따라 A, B형 중 선택해 응시하면 된다.

탐구영역은 비슷한 분야끼리 과목이 통합돼 응시과목수가 줄어든다.

사회탐구는 현재 윤리, 국사, 한국지리, 경제지리, 세계지리, 한국근현대사, 세계사, 법과사회, 정치, 경제, 사회문화 등 과목수가 11개나 되고 이 중 최대 4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으나 앞으로는 지리, 일반사회, 한국사, 세계사, 경제, 윤리 등 6개 과목으로 통합해 이 중 1개를 선택, 응시토록 한다는 것이다.

과학탐구 역시 현재 물리I, 물리II, 화학I, 화학II, 생물I, 생물II, 지구과학I, 지구과학II 등 8개 과목에서 최대 4개 과목을 선택하지만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4개로 통합해 이 중 1개를 고르게 할 계획이다.

제2외국어 및 한문영역은 수능에서 분리한 후 입학사정관제를 활용하거나 학회나 유관 기관에서 선진화된 평가방법을 개발해 대입에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외에도 직업탐구영역은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학생의 학업성취도 평가를 위해 개발 예정인 직업기초능력평가의 ‘전공기초’ 영역과 문제형식 및 수준을 비슷하게 출제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수능 체제가 확 바뀌면서 수험생들은 자신의 학력수준에 맞는 시험 유형을 선택할 수 있어 시험 부담이 다소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또 이로 인해 진학 희망 대학에도 유리한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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