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에 청년 문화공간 ‘청문당’
경북대에 청년 문화공간 ‘청문당’
  • 석지윤
  • 승인 2021.11.18 21: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상 3층 건물 리모델링 활용
내달 18일까지‘ 디어, 유스’展
경북대청문당-디어유스
행복북구문화재단은 청년과 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경북대학교 북문 인근에 ‘청문당’을 본격 운영한다. 이와 함께 MZ 세대 일상을 보여주는 개관전 ‘디어, 유스’ 전시를 다음달 18일까지 진행한다. 북구문화재단 제공

행복북구문화재단(상임이사 이태현)은 청년과 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경북대학교 북문 인근에 ‘청문당(靑文堂)’을 본격 운영한다. 이와 함께 MZ 세대 일상을 보여주는 개관전 ‘디어, 유스(Dear, youth)’를 다음달 18일까지 진행한다.

‘청문당’은 북구청 도시재생과와 행복북구문화재단이 함께하는 ‘대학문화예술키움’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지역 청년들의 주거공간으로 사용하던 원룸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상 3층 234.46㎡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전시, 교육, 지역상생공간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전시와 교육을 운영하게 되는 ‘청문당’은 ‘청년 문화키움 당(집)’이라는 말의 줄임말로 기존의 일방적인 소통의 전시장 형태를 벗어나 지역주민과 문화기획자, 신진예술인들이 서로 문화적 교류를 만들어 가는 공간이 되기 위해 기획했다.

개관전시인 ‘디어, 유스’전은 ‘청문당’ 2, 3층에서 함께 개최한다. 디어, 유스는 향후 청문당의 주 이용자가 되는 청년층을 대변하는 전시로 기획됐다. ‘일상력(하루를 가꾸는 힘, 日常力)’을 기르는 데 총력을 다 하는 MZ세대의 모습을 보여주는 작가들의 작품 일러스트레이션, 페인팅, 뮤직비디오, 굿즈 등 다양한 유형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전시 현장에서 일반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일상력 채우기 워크지’와 SNS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프로그램도 진행하여 관람객들의 흥미를 높일 예정이다. 전시 참여작가는 Yoli, 가영, 0g, 아일랜두, JAM, 혁오x박광수 총 6명이다. ‘Yoli’작가는 반려식물의 변화를 관찰하고 그림과 글로 옮겨낸다. ‘가영’작가와 ‘0g’작가는 자신들의 하루를 예술로 시각화했다. ‘JAM’과 ‘아일랜두’작가의 작품에서는 개인의 행복과 완벽하진 않지만 온전한 삶을 지향하는 ‘우리’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석지윤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