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인터뷰> 탁성길 자유총연맹 대구시지부장
<와이드인터뷰> 탁성길 자유총연맹 대구시지부장
  • 이창재
  • 승인 2010.08.2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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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보수로 지역발전 최선"
국민 안보의식 안타까워...자유와 안보엔 보수.진보없어
“한국자유총연맹이 지역사회발전에 촉매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는 28일 한국자유총연맹 대구시지부 신임회장 임명을 앞둔 탁성길 회장(53)은 23일 “기존의 골수 보수 관변단체가 아닌 건전한 부수단체로서의 봉사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 같이 각오를 밝혔다.

탁 회장은 “처음 회장에 추대받고 고민이 많았다”며 “젊은 사람들은 한국자유총연맹 자체를 모르고 또 아는 사람들은 ‘골수보수’로 평가해 버리고 마는데 대해 답답한 심정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최근 경색된 남북관계와 관련, 퇴색돼 가는 청년들의 안보의식을 심어주겠다는 각오로 고민끝에 회장을 맡게 됐다”고 심경을 덧붙였다.

그는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의 36%정도는 6.25전쟁이 남침인지 북침인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는 결과가 나와 우려됐다”며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안보의식이 퇴색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 단체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자유민주주의의 수호다. 자유와 안보에 관한한 보수와 진보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면서 “지난 두 차례의 정권동안 자유총연맹의 조직력이 많이 약화된 것도 사실이지만‘합리적인 보수를 지향하고 봉사 단체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다보면 더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얻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국 100만여 명의 회원이 있고 대구지역에도 5만 명이나 되는 굉장히 큰 봉사단체가 바로 자유총연맹”이라며 “향후 연맹에서 시행하고 있는 고교생 통일준비 민주시민교육, 어머니 포순이 봉사단, 지구촌재난구조단, 나라사랑 태극기달기 캠페인, 6.25전쟁당시 음식재현 무료시식회, 전국 자유 수호 웅변대회, 고교 토론 대회등 많은 봉사활동을 적극 펼칠 것”이라고 청사진을 밝혔다.

한편 탁성길 회장은 경북 의성출신으로 경북대 정치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4대 대구시 교육위원회 부의장을 역임한바 있다.

현재 (주)규맥스스쿨 전국 교육 프렌차이즈 사업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공식 취임식은 9월1일 앞산공원내 낙동강 승전기념관에서 열린다. 배지숙 대구시의원이 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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