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은 도시의 얼굴 수성구 화장실 확보 안감힘
화장실은 도시의 얼굴 수성구 화장실 확보 안감힘
  • 최태욱
  • 승인 2010.08.2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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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은 도시의 얼굴’ 외국인 손님들을 위해 쾌적한 환경의 화장실을 확보하라.”

대구 수성구청이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마라톤 코스에 개발화장실을 운영하는 등 ‘아름다운 화장실’ 확보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수성구청은 내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행사에 대비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라톤 코스에 개방화장실 60개소를 지정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구청이 1천여만원을 들여 개방 운영할 화장실은 모두 마라톤 코스에 있는 대형 음식점 등으로 접근성과 편리성, 쾌적성 등을 따져 ‘아름다운 화장실’로 지정된다.

구청은 지난 4월 한 달간 영업주의 승낙이나 동의를 얻은 뒤 5월 관련 단체 등과 현장 사실조사를 거쳤으며, 이달 말께 모든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마라톤 코스 개방화장실로 지정된 곳에는 표지판을 부착하고 화장지와 비누 등 소모품을 지원한다.

구청은 또 지난달부터 마라톤 코스에 있는 공중화장실 66곳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안내표지판 등도 정비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도 구청은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손님맞이의 하나로 23개 동마다 2곳씩 모범 개방화장실을 지정했다.

모범 개방화장실은 마라톤 코스와는 관계없이 수성구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과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는 곳으로 선정했다.

구청은 지정업소에 지정서와 함께 자동 손소독기와 에티켓 액자를 나눠주고 여자화장실에는 에티켓 벨을 설치했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화장실 문화개선으로 위생업소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감동을 위한 선진 위생행정을 실현해 ‘문화도시 수성구’의 이미를 높일 방침”이라며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이 많겠지만 대구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협조해 준 업주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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