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창사 47주년 기획, 2010생태보고서 '도시에 사는 수달'
대구MBC 창사 47주년 기획, 2010생태보고서 '도시에 사는 수달'
  • 이상환
  • 승인 2010.08.25 16:5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MBC가 창사 47주년을 맞아 기획한 2010 생태보고서 '도시에 사는 수달'(한태연, 장성태 기자)이 오는 26일 밤 11시 5분부터 55분간 방송된다.

'도시에 사는 수달'에서는 신천에 사는 수달의 개체수를 파악키 위해 대구지방환경청, 야생동물연합, 서울대 수의학과 연구팀과 함께 수달의 배설물을 직접 채취해 DNA를 추출, 이를 통해 유전적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이번 결과를 통해 수달 최소 7마리 이상이 대구에 서식하는 것이 최초로 확인됐고 이들의 암수 구분과 혈연관계를 밝혀냄으로써 이들 사이의 근친 교배의 우려도 제기됐다.

'도시에 사는 수달'은 천연기념물 수달에 대해 생태적 분석뿐만 아니라 전국 처음으로 유전적 분석을 함으로써 기존의 수달 생태연구의 방향을 바꾸는 전기를 마련했다.

또 신천에 멸종위기종 '삵'을 최초로 HD영상에 담았고, 수달 새끼 2마리 또한 화면에 담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대구MBC 제작 담당자는 "신천 수달이 대구MBC 카메라에 포착된 지 5년만에 유전적으로 개체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결과를 마련한 만큼, 천연기념물 수달에 대한 보호 의식을 고취하는 한편 대구시와 환경당국이 수달에 대한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