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25일 온ㆍ오프라인에서 입장권 판매 및 문화 행사 계획을 일괄 발표했다.
조직위원회는 27일 오전 11시 대구 노보텔에서 입장권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으로 티켓 판매에 들어간다.
이날 오후 7시부터는 반월당 네거리 특별무대에서 ‘전국대학생연합응원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1년 앞으로 다가온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는 각종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조직위원회는 홍보대사인 팝페라 가수 임형주씨에게 대회 1호 입장권을 전달한다.
조직위원회는 또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육상 붐을 조성하기 위해 국제육상경기연맹과 협의를
마쳐 입장권 가격을 2007 오사카 대회와 2009 베를린대회 때보다 낮게 책정했다.
오전 시간대 판매되는 일반석 B석 좌석이 1만원으로 가장 싸고 가장 관심으로 모으는 남녀 100m 결승선에 자리 잡은 프리미어 F석이 15만원으로 가장 비싸다.전 경기 입장권은 최하 20만원에서 최고 85만원에 이른다.
또 조직위원회는 9월30일까지 입장권을 사면 추첨을 통해 LCD TV와 미니프로젝트, MP3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한편 조기예매에 따른 10% 할인혜택을 추가로 부여해 판매가격보다 2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외국인을 대상으로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입장권과 왕복 항공권, 최고급 호텔 숙박권을 패키지로 묶은 상품을 9달러58센트부터 경매에 부치는 '9.58 달러 e-bay 경매상품권’ 이벤트를 열어 낙찰자에게 한국 방문(2인 기준)의 혜택을 줄 계획이다. 9달러58센트는 우사인 볼트(24.자메이카)가 세운 100m 세계기록(9초58)을 뜻한다고 조직위원회는 설명했다.
한편 입장권은 인터파크(http://www.interpark.com)와 대구시청 민원실, 8개 구청 민원실, 대구은행(전국지점), GS25 편의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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