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PO 진출 대구시청 '서울시청 나와라'
핸드볼- PO 진출 대구시청 '서울시청 나와라'
  • 이상환
  • 승인 2010.08.2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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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이 패기를 압도했다’

25일 단판승부를 치러진 제2회 핸드볼 슈퍼리그코리아 여자부 준플레이오프는 경험많은 노장들이 대거 포진한 대구시청과 젊은피를 앞세운 경남개발공사간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었다.

그러나 결과는 대구시청의 압승. 산전수전 다 겪은 노장들이 단판승부에서 패기를 압도한 경기였다.

이날 대구시청은 경북 영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준플레이오프 경남개발공사와 경기에서 29-16으로 대승했다.

이로써 대구시청은 정규리그 2위 서울시청과 27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단판 승부로 챔피언결정전에 나갈 팀을 가린다.

대구시청은 플레이오프에서 맞닥뜨릴 서울시청과 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2승1패로 앞섰다.

대구시청 이재영 감독도 이날 경기 후 가진 대구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자신있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이감독은 “수비 조직력에서 우리가 낮다. 공격력 또한 뒤지지 않기 때문에 승산이 있다”면서 “상대적으로 서울시청에 비해 선수들이 경험이 많은 것은 장점이지만 무더위 속에서 치러지는 대회인 만큼 노장들이 많은 우리팀이 체력적인 면에서는 우리가 열세여서 이부분만 잘 극복하면 좋은 결과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대구시청이 시종 우세했다. 정규리그에서는 7승8패, 4위로 플레이오프 막차에 오른 대구시청이 3위(8승7패) 경남개발공사를 일방적으로 몰아쳤다.

특히 외국 무대에서 뛰다 복귀한 대구시청 전성기 주역들인 노장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대구시청은 이날 김차연(29), 최임정(29)이 나란히 7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또 송해림(25)도 6골을 넣으면서 경기를 효율적으로 조율, 대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경남개발공사는 주포 정소영(21)과 김은경(19) 등이 단판 승부의 압박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두 골에 그치는 부진으로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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