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꿈은 이뤄진다
<기자수첩> 꿈은 이뤄진다
  • 승인 2010.08.2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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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가 추진하고 있는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라는 우리의 꿈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

남가일몽쯤으로 여겨지던 일이 우리 앞에 현실로 성큼 다가서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 문경이라는 지명이 세계지도 속에 당당히 방점을 찍는, 그야말로 새 역사를 쓰게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흥분을 감추지 못하게 한다.

참으로 꿈만 같은, 문희경서(聞喜慶瑞)의 고장 문경(聞慶)이라서 들을 수 있는 경사스러운 소식慶瑞)이 아닐 수 없다.

덩실덩실 춤이라도 추고픈 건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이 하나같을 터이다. 시내 곳곳에 출렁이는 유치승인 경축 현수막의 물결은 시민들의 열망을 대변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신현국 시장과 이한성 국회의원은 함께 벨기에까지 날아가 CISM(국제군인체육연맹) 본부를 방문하고 2015대회의 유치의향을 밝히며 정중하게 협조를 당부했다.

국방부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를 얻어내는 한편, 대회의 필요성과 가능성, 타당성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 용역 결과에 힘입어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유치활동을 본격화 했다.

5만3천여 시민들의 유치 열망을 담은 서명을 받아 청와대를 비롯한 중앙정부 요로에 전달하고, 각계 시민과 출향인 등이 참여하는 유치추진지원위원회를 만들어 힘을 보탰다.

지난 13일에는 대구신문 주관으로 유치기원행사를 열어 1만여 시민들이 유치열기를 보태기도 했다.

하지만 이 정도는 겉으로 드러난 사례에 불과하다. 신 시장은 빡빡한 시정업무 스케줄을 소하하면서도 하루가 멀다 않고 수시로 중앙부처나 관계기관을 방문하고, 수없는 관련인사 들을 만나 지원을 호소했다. 이 의원도 각계 요로를 분주하게 찾아다니며 협조를 요청했다.

눈길조차 주지 않던 중앙정부 유력인사가 신 시장의 거듭된 열정에 감복한 나머지 이번 승인에 결정적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는 증언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러나 유치성공까지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오는 10월까지 정부가 승인한 공식 유치신청서를 CISM본부에 제출해야 하고, 내년 2월에는 CISM측의 현지 실사를 받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내년 5월 서울에서 열릴 CISM총회에서 회원국들의 투표로 2015대회의 개최지가 최종 결정된다. 참으로 숨 가쁜 일정이다.

1조2천억원대의 경제유발효과가 기대되면서 문경 뿐 아니라 경북도의 획기적 발전을 이끌어 낼 세계군인올림픽의 유치성공을 위해 우리 모두가 하나로 뭉쳐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보태며 힘을 합쳐야 하는 이유가 분명하다.

군인 올림픽은 세계 130여 개국 1만여 명의 군인선수들이 세계평화와 각국의 명예를 기치로 내걸고 25개 종목의 경기를 펼친다. 문경의 체육부대를 주 무대로 경북도내 5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될 2015년도 대회는 문경 뿐 아니라 경북도, 나아가 대한민국의 명예를 더 높일 것으로 확신, 그 날이 기다려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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